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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미 대체육류 스타트업 '임파서블푸드' 5억 달러 투자완료 - 실제 육류와 큰 차이가 없어... 채식주의자 호응↑
  • 기사등록 2021-11-25 08: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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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미래에셋금융그룹(회장 박현주)이 대체육류를 개발하는 미국 스타트업 임파서블푸드(Impossible Foods, Pat Brown CEO)의 5억 달러(약 5900억원) 규모 투자 라운드에서 리드투자자로 투자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임파서블푸드에 대한 이번 투자는 2020년 3월에 이어 두번째이며, 미래에셋증권(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을 포함한 그룹 차원에서 진행됐다.


서울 중구 을지로 미래에셋증권 사옥. [사진=더밸류뉴스] 임파서블푸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11년 미국 스탠퍼드대 출신 생화학자 패트릭브라운이 세운 대체육류 스타트업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게이츠, 리카싱 청쿵그룹 회장 등의 기업인과 가수 케이티 페리, 래퍼 제이지 등의 유명인사가 투자한 회사로도 알려져 있다.   


임파서블푸드는 고기 맛을 내는 핵심 성분인 헤모글로빈 속 ‘헴(Heme)’성분을 콩 뿌리에서 추출해 햄버거 패티(소고기), 소시지(돼지고기), 치킨너겟(닭고기) 등 대체육류를 개발했다. 대체육류 중 가장 실제 육류와 맛이 비슷해 채식주의자 뿐 아니라 채식지향인(Flexitarian, 간헐적인 채식주의자로 육류 섭취를 줄이고자 하는 의지가 높은 사람들)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임파서블푸드는 현재 스타벅스, 버거킹 등 글로벌 유수의 레스토랑 체인 4만여개 매장과 월마트, 코스트코, 타겟 등 미국 슈퍼마켓체인 2만여개 점포에서 제공되고 있다.  임파서블푸드의 누적 자금조달 규모는 20억 달러(약 2조3700억원)에 달하며, 미래에셋을 비롯해 테마섹, 호라이즌벤처스, 코슬라벤처스, 구글벤처스, 코튜 등 글로벌 탑티어 벤처투자회사들이 주요 투자자이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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