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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테이블] SK증권, 3Q '자산유동화증권(ABS) 주관' 1위...2위 KB증권 - SK증권, SK텔레콤의 ABS 주관 맡아 1위 - '증권 빅4' 가운데 KB증권, 한국투자증권 ABS 주관 참여
  • 기사등록 2021-11-24 12: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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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민준홍 기자]

SK증권(대표이사 김신)이 올해 3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주관' 1위를 기록했다.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SK증권의 올해 3분기 자산유동화증권 인수금액은 6835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KB증권(5647억원), 부국증권(001270)(4328억원), 한국투자증권(3998억원), 신한금융투자증권(1767억) 등의 순이다. 


자산유동화증권(Asset Backed Security)이란 부동산, 대출채권, 매출채권 등 곧바로 현금화하기 어려운 자산을 담보로 발행된 증권을 말한다. 기업은 보유 자산을 SPC(유동화전문회사)에 매각하고, SPC는 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한다.  


'자산유동화증권 주관'이란 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하려는 SPC를 대상으로 공모금리, 공모금액 등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증권사는 자산유동화증권 주관사이면서 동시에 자산유동화증권 인수 기업이기도 하다. 자산유동화증권 주관의 대가로 받는 인수수수료는 증권사의 수익모델의 하나이다. 



◆1위 SK증권, SK텔레콤 ABS 주관사...6년 ABS 1위 도전


SK증권은 올해 3분기 자산유동화증권 인수금액 6835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인수건수(76건)도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전체 인수건수 중 41.08%를 주관했다. 


서울 여의도 SK증권 빌딩. [사진=더밸류뉴스]

SK증권은 SK텔레콤의 자산유동화증권 주관사로 모두 참여하면서 실적을 올렸다. SK증권은 지금은 SK그룹 계열사가 아니지만 'SK'라는 상호명에서 알 수 있듯이 SK그룹 계열사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SK증권은 2018년 SK그룹에서 26년 만에 떨어져 나와 사모펀드 J&W파트너스에 매각됐다. 


지난 6월 '티월드제육십오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1745억원)', 7월 '티월드제육십육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1560억원)', 8월 '티월드제육십칠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1560억원)', 9월 '티월드제육십팔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1970억원)'을 주관했다. SK텔레콤을 제외한 자산유동화증권 실적은 없다.



◆2위 'KB증권'...부국증권 3위, 한국투자증권 4위 


2위 KB증권(대표이사 박정림 김성현)의 자산유동화증권 인수금액은 5647억원이었다. 인수건수(42건)도 SK증권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공모금액(7억8612만원)기준으로는 KB증권이 가장 많았다. 특히 케이카캐피탈의 인수수수료가 2억410만원으로 전체 인수수수료의 55.33%를 차지했다. 


케이카캐피탈이 지난 6월 발행한 이번 자산유동화증권의 정식명칭은 '케이카캐피탈제일차유동화전문 제1-1회~제1-6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채'이다. 이는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사업 확장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해 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한 것으로 보인다. 케이카캐피탈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9106억원, 영업이익 3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9.8%, 131.8% 증가했다.


3위 부국증권(대표이사 박현철)의 자산유동화증권 인수금액은 4328억원이었다. 적은 인수건수(3건)에도 알짜 주관을 맡아 실적을 쌓았다. 바바리안스카이코리아의 경우 3950억원의 인수금액으로 전체 인수금액의 91.27%를 차지했다. 


서울 여의도 부국증권. [사진=더밸류뉴스]

4위 한국투자증권(대표이사 정일문)의 자산유동화증권 인수금액은 3998억원이었다. 인수건수(37건)도 KB증권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JB우리금융캐피탈의 경우 3억원으로 전체 인수수수료의 49.79%를 차지했다. 그 밖에도 티월드 등의 자산유동화증권 주관을 따냈다. 


◆하이투자증권, 인수수수료율 1위...평균 인수수수료율 0.13%


코리아에셋투자증권(대표이사 기동호)의 인수금액은 365억원으로 15위를 기록했다. 3분기 신용보증기금을 제외한 자산유동화증권 실적이 없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분기 자산유동화증권 주관 실적을 인수건수를 기준으로 하면 SK증권(76건)이 가장 많았고, 이어 KB증권(42건, 2위), 한국투자증권(37건, 3위), 하이투자증권(18건, 4위), 신한금융투자(12건, 5위), 순이었다. 


공모금액을 기준으로 하면 KB증권(1조4861억원)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한국투자증권(1조3254억원, 2위), IBK투자증권(9552억원, 3위), 우리종합금융(9534억원, 4위), 현대차증권(9516억원, 공동5위), 유안타증권(9516억원, 공동5위), 부국증권(7282억원, 7위) 순이었다. 


이번 3분기 국내 증권사의 자산유동화증권 관련 실적을 집계해보면 인수수수료 총액 33억원, 총인수금액 3조1303억원, 총 공모금액 9조7663억원, 총 인수건수는 222건이었다. 또 자산유동화증권 1건당 평균 인수수수료는 2억원, 평균 인수금액 2087억원, 평균 공모금액 6511억원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계산해보면 국내 증권사의 평균 자산유동화증권 주관 인수수수료율은 0.13%였다. 


'빅4 IB증권사'(미래에셋·한국투자·NH·KB증권) 가운데 KB증권, 한국투자증권만 자산유동화증권 주관에 참여했는데 평균 인수수수료율이 0.145%로 전체 증권사 인수수수료율보다 소폭 높았다. 


junhong2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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