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중 엘앤에프(066970)(대표이사 최수안)에 대한 증권사 보고서가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
17일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최근 1주일(11월 11일~17일) 동안 발간된 보고서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의 김철중 연구원이 지난 12일 엘앤에프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가 조회수 482건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엘앤에프의 조회수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SBS(034120)(469건), 이노와이어리스(073490)(393건), 엔씨소프트(036570)(388건), 엔씨소프트(319건) 등 순이다.
엘앤에프는 2차전지 양극활물질과 그에 관련된 소재 제조 및 판매를 영위하고 있다.
엘앤에프의 올해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손실은 각각 2407억원, 135억원, 116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185.87% 증가하고 영업손익은 흑자 전환, 당기순손실을 적자 지속했다. 이번 실적은 미래에셋증권 추정치 크게 상회했다.
특히 성과급 지급으로 인한 15억원 수준의 일회성 제외 시, 영업이익률은 6%를 상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수익성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는데 이는 LGES-테슬라 향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비중 상승 때문이다. 3분기 기준 NCMA 매출 비중은 50%, NCMA 영업이익률은 8% 수준으로 추정된다.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NCMA 단일 제품 생산 확대 및 가동률 상승으로 제조 레버리지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4분기 매출액은 4114억원, 영업이익률은 6.5%로 매출액 기준으로는 에코프로비엠과 유사한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엘엔에프는 레드우드 머티리얼스(Redwood Materials)와 전략적 제휴 체결로 2025년 이후 큰 폭의 실적 레벨업이 가능할 전망이다.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생산능력은 40만톤 이상의 규모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2025년 EV(전기차) 원통형 CAPA(생산능력)은 120Gwh로 양극재 17만톤에 달한다”며 “Redwood는 2025년 100Gwh의 양극재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는 양극재 14만톤(50% JV 가정 시 7만톤)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 외 SK이노베이션 및 Tesla(테슬라) 포함 신규 고객사향 증설 물량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엘앤에프는 11월 15일 52주 신고가(24만3000원)를 기록했다. 그는 “엘앤에프는 단일 제품(NCMA, 테슬라) 생산 비중 증가로 인한 제조원가 절감, 미국 폐배터리 업체 레드우드와의 MOU(업무협약) 체결로 인한 재료비 감소 효과, 원재료 가격 상승 분의 판가 전가로 인한 스프레드 확대사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