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BGF리테일, ‘HEYROO 미네랄워터’ 제품 '친환경' 디자인으로 교체

- 편리한 분리수거, 폐(廢)페트병 재활용 앞장

  • 기사등록 2021-11-16 12:05:19
기사수정
[더밸류뉴스=문성준 기자]

BGF리테일(대표이사 이건준)의 편의점 브랜드 CU가 자사 상품인 HEYROO 미네랄워터 제품을 무라벨 디자인으로 교체해 편리한 분리수거와 폐(廢)페트병 재활용에 앞장선다. 


CU는 HEYROO 미네랄워터 3종(500ml, 1L, 2L)을 모두 QR코드 무라벨 디자인으로 교체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HEYROO 미네랄워터’는 CU가 선보인 PB(자사 브랜드) 생수 제품으로 페트병 라벨이 없어 분리수거가 편하고 낱개 판매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들이 무라벨 ‘HEYROO 미네랄워터’ 제품의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CU는 무라벨 생수 도입을 통해 고객들이 간편하게 친환경 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생수 판매량 중 번들(묶음)로 판매되는 분량은 전체의 5%에 불과하기 때문에 낱개 판매가 가능한 무라벨 생수를 유통하는 것이 중요했다. BGF리테일은 “사회적 차원에서 QR코드를 활용한 무라벨 생수 솔루션을 업계에 적극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라며 친환경 소비 확산에 대한 의지를 내보였다. 


CU는 올해 초부터 편의점 생수 판매량의 90%를 차지하는 500ml 규격의 제품을 대상으로 상품의 라벨을 제거하고 필수 표기사항과 상품 바코드는 병뚜껑 밀봉 라벨지에 인쇄하는 방식으로 패키지를 변경했다. 이에 따라 라벨이 사용되는 비닐 양이 기존 대비 절반 이하로 크게 감소했고 분리수거도 용이해졌다. 그렇지만 기다린 모양의 일반 바코드가 면접이 좁은 뚜껑에 인쇄되면서 계산시 바코드 인식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CU는 뚜껑 라벨에 바코드 대신 QR코드를 삽입해 바코드 스캔의 문제점을 해결했다. CU와 HEYROO 미네랄워터의 제조사인 롯데칠성음료는 이 QR코드의 인식률을 높이기 위해 3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무라벨 생수의 QR코드 도입으로 점포의 편리성이 증대되면서 ‘HEYROO 미네랄워터’의 점포 도입률은 500ml 제품을 기준으로 99.10%를 넘어섰다. 


a854123@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1-11-16 12:05:1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특징주더보기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