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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3Q 영업익 715억…전년비 41.0%↑ 어닝 서프라이즈 - 1~3분기 누적 매출액 1조1355억
  • 기사등록 2021-11-01 14: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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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문성준 기자]

GC녹십자(대표이사 허은철)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657억원, 영업이익 715억원, 당기순이익 581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11.0%, 41.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비 8.4% 감소했다.


경기도 용인시 GC녹십자 본사 전경. [사진=GC녹십자]

GC녹십자의 3분기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는 매출액 4869억원, 영업이익 667억원, 당기순이익 566억원이다.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소폭 하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어닝 서프라이즈(컨센서스 상회)를 기록했다. 


GC녹십자는 분기 사상 최초 매출액 4600억원을 넘으며 기록을 갱신했다. 또 3분기 영업이익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GC녹십자는 R&D(연구개발) 투자를 늘리면서도 주력 백신과 처방의약품 부문에서 수익성도 확보했다. 부문별로 혈액제제 부문이 1096억원, 백신 부문 1043억원, 처방의약품 978억원, 소비자헬스케어 등 기타가 656억원의 매출액을 구성했다. 특히 처방의약품 부문 실적은 전년비 32.60% 성장했다. 희귀약 헌터라제 해외 실적이 두 배 이상 성장한 덕분이다. 


GC녹십자에 앞서 실적을 발표한 연결 대상 상장 계열사들 역시 준수한 성적표를 내놨다. GC녹십자랩셀은 해외 기술이전료의 본격 유입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이뤘다. GC녹십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1~9월) 매출액 1조1355억원, 영업이익 876억원, 세전이익 1133억원을 기록했다. 


GC녹십자를 이끌고 있는 허은철 대표이사는 대표적인 제약업계 오너 2세다. 허은철 대표는 고(故) 허영섭 명예회장의 차남이다. 허영섭 명예회장의 삼남이자 허은철 대표의 동생인 허용준 대표는 녹십자홀딩스를 이끌고 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사진=GC녹십자]

허은철 대표는 1972년생으로 만40세가 되지 않은 젊은 경영인이다. 그렇지만 지난 2015년부터 대표이사 지휘봉을 잡고 회사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 허 대표는 목암생명공학연구소 기획관리실장, 녹십자 R&D기획실 상무∙전무이사를 맡아 자타공인 R&D 전문가로 불린다. 허영섭 명예회장의 동생인 허일섭 회장은 조카들과 함께 녹십자그룹을 이끌어가는 중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a8541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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