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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3Q 영업익 3조1200억…전년비 365.67%↑

- 철강 판매단가 인상과 수요 증가…철강 판매량 전년비 1.43% ↑

- 중국산 철강재 감산 및 수출 감소로 반사이익

  • 기사등록 2021-10-25 14: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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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문성준 기자]

포스코(대표이사 김학동)가 영업이익 3조원대를 돌파하며 역대급 분기 실적을 이어갔다. 


포스코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조6400억원, 영업이익 3조1200억원, 당기순이익 2조630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비 44.7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65.67%, 415.69% 크게 늘었다.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더밸류뉴스]

포스코의 3분기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는 매출액 18조6680억원, 영업이익 2조5525억원, 당기순이익 1조9081억원으로 모두 어닝 서프라이즈(컨센서스 상회)를 기록했다. 


국내 철강산업은 주력 철강제의 판매단가 인상과 저수익사업에 대한 사업재편 등으로 호재를 맞고 있다. 전세계 철강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이 감산과 수출 혜택 폐지를 실시하며 국내 철강기업들이 반사이익을 봤다. 포스코의 3분기 철강 판매량은 902만2000톤으로 전년비 1.43% 증가했다. 국내 수요 산업 호조로 냉연∙도금의 판매량이 늘었다. 


포스코의 4분기 실적도 비슷한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글로벌 철강 시장으로 유입되는 중국산 철강재가 줄어들고 있어 당분간 철강 시황은 견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8541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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