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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도형 기자]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와 함께하는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이에 KOTRA(사장 유정열)는 기존 방역물품의 수출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코로나19 진단기기에 서비스를 더한 ‘K-방역패키지’형 수출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 서초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진=더밸류뉴스]

코로나19로 글로벌 방역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우리 기업의 방역물품 수출도 지난해 64억 달러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268%의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마스크, 손 세정제 등 기술격차가 크지 않은 제품의 경우, 수출 대상국들이 자국 내 생산을 통한 자체 조달을 추진하면서 우리 수출의 둔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KOTRA는 국가 방역시스템 및 노하우를 접목한 K-방역패키지를 대안으로 해외수요 대응 맞춤형 사업개발에 노력해왔다. 그리고 지난 6월부터 여러 차례의 온라인 상담을 통해 국내 진단 서비스 전문 의료기관 A사와 글로벌 항공 서비스 기업 B사 간 코로나19 진단 대행 서비스 계약을 성사시켰다. 공식적으로는 10월 18일부터 진단 서비스 제공이 시작된다.


이번 계약은 향후 ‘위드 코로나’로 급증할 해외 여행객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에서 싱가포르로 입국하는 탑승객들에게 코로나19 검사 및 결과 통보 서비스를 24시간 이내로 제공하게 된다. 탑승객들은 항공권 발권과 동시에 코로나19 검사 예약을 온라인으로 한 번에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검사센터를 알아보고 예약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또 검사 결과도 온라인으로 탑승객에 제공돼 검사 결과지 수령을 위해 검진센터를 재방문할 필요도 없다.


moldaurang@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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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0-18 08: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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