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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게임 ‘메타버스 2', 론칭 1주일만에 주요 부동산 완판

- 서울·뉴욕 12만 타일, 1주일만에 사실상 완판

  • 기사등록 2021-09-24 18: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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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부동산 게임 '메타버스2'가 론칭과 동시에 활발한 거래로 주목받고 있다. 메타버스2는 글로벌 게임기업 더퓨처컴퍼니가 걸그룹 브레이브 걸스와 함께 가상부동산 게임으로 지난주 서비스를 시작했다. 


더퓨처컴퍼니는 메타버스2의 서울과 뉴욕의 총 12만 타일이 1주일만에 거의 완판됐다고 밝혔다.


24일 메타버스2의 롯데월드 매직 아일랜드가 타일당 102원을 호가하고 있다. [이미지=더퓨처컴퍼니]

24일 현재 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 매직 아일랜드는 타일당 102달러를 호가하며 게임 오픈 당시 0.1달러 대비 1000배가 넘는 오름폭을 보였다.


24일 메타버스2의 뉴욕 자유의 여신상이 타일당 280원을 호가하고 있다.

뉴욕에 위치한 자유의 여신상 부지는 타일 당 280달러를 상회하며 오픈 시세 대비 2800배가 오른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 팬데믹이 심화되면서 사람들이 상실감과 무력감, 답답함을 호소하는 상황에서 메타버스 공간의 새 지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보고 있다. 메타버스 2는 현실에서의 한계와 답답함을 걷어내고 소유할 수 없는 것들을 손에 넣으며, 현실 세계에서 이룰 수 없는 것들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이 게임에서만 누릴 수 있는 매력이라는 점이다.


메타버스2는 3단계에 걸쳐 메타버스 구축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1단계는 땅을 사고 파는 과정이며 2단계에서는 소유 부지 내, 건물 등을 세울 수 있으며 3단계는 그 인프라를 통해 상업, 관광, 자원채취 등의 비즈니스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일부 이용자들은 벌써부터 실제 관광 명소나 랜드마크 등 추후 2단계, 3단계를 내다보고 가치있는 토지를 선점하고 있다. 


현실에서 구매 불가능한 땅이 메타버스2에서 이뤄지고 있다. 국회, 청와대 등 국가 핵심 기관과 경복궁과 덕수궁 등 문화유적 및 명승고적 또한 론칭 직후 선점된 상황이다. 더퓨처컴퍼니측은 “인력 충원과 시스템 업데이트를 통해 지금보다 더 쾌적한 게임 환경을 만들겠다”며 "매일 서버를 증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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