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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지난해 자동차 주행거리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다인승 교통수단인 승합차의 주행거리는 감소한 반면 개별 이동수단인 승용차와 화물차는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승합차의 연간 총 주행거리는 전년비 10.3% 줄었고 승용차 및 화물차는 각각 1.8%, 0.1%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자동차등록대수는 전년비 2.5%(57만8918대) 증가했으며, 자동차 1대당 하루 평균 주행거리는 37.9km/대로 1.6%(0.6km/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별 주행거리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승용차는 등록대수가 증가(3.2%)함에 따라 주행거리 역시 함께 증가(1.8%)했다. 화물차는 비사업용 화물차의 주행거리는 1.2% 감소했지만,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문화로 인한 온라인 유통시장 증가로 사업용 화물차의 주행거리가 크게 증가(3.0%)해 전체 주행거리는 0.1% 증가했다.


지역별 자동차 주행거리 증감률. [이미지=한국교통안전공단]

반면, 승합차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대중교통, 관광 등 다인승 교통수단의 운행과 이용이 줄어들면서 지난해보다 1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울산에서 주행거리가 지난해보다 감소했으며, 나머지 시·도는 모두 증가했다. 특히 제주도와 세종특별자치시는 자동차등록대수가 전년비 각각 5.6%, 7.4% 늘면서 주행거리 역시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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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6-16 15: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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