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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민교 기자]

JW중외제약이 자체 기술로 제조한 항생제 원료 어타페넴 완제품이 미국에 출시됐다고 9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국산 카바페넴계 항생제 원료소 생산된 완제품이 미국에서 판매된다. 어타페넴은 페니실린, 세파계에 이은 카바페넴계의 차세대 항생제로 피부조직 감염, 폐렴, 요로감염 등 난치성 감염에 사용된다.


JW중외제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화공장 페넴계 항생제 전용동에 대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기준 인증과 원료의약품등록제도 승인을 받았다. 지주회사 JW홀딩스와 어타페넴 원료 수출계약을 체결한 인도의 그랜드 파마는 시화공장에서 제조된 어타페넴 원료를 활용해 완제품을 생산하고 미국 FDA로부터 시판허가를 획득했다.


JW중외제약 임직원들이 시화공장에서 어타페넴 원료를 합성하고 있다. [사진=JW중외제약]JW중외제약은 2004년 세계 최초로 이미페넴 퍼스트 제네릭 개발에 성공한 후 국내에서 유일하게 카바페넴계 전체 계열의 생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JW그룹의 글로벌사업을 담당하는 JW홀딩스는 어타페넴 원료를 그랜드 파마에 공급하며 안정적인 수출 판로를 확보했다. 또 그랜드 파마와 함께 캐나다 등 다른 해외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한성권 JW홀딩스 대표는 “고난도의 합성기술이 필요한 카바페넴계 항생제 분야에서 미국 첫 국산원료 진출로 국내 제약사의 위상을 높이고 기술력을 입증 받는 계기가 됐다”며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차세대 카바페넴계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전했다.


kmk22370@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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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6-09 11: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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