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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 분양] 한남동 ‘몬트레아 한남’, 외국산 인테리어 관심UP

- BTS 등 셀럽 잇따라 매입하면서 고급 주거지 위상UP

- 몰태니앤씨, 다다, 제시 등 글로벌 인테리어 도입

  • 기사등록 2021-06-08 15: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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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셀럽'(유명 인사)과 이너써클 인사들이 잇따라 매입하면서 이 지역이 '신흥 럭셔리 부촌' 위상을 굳히고 있다. "서울 남쪽의 고급 주거 공간으로 강남(江南)이 있다면, 북쪽에는 한남(漢南)이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한 매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RM(본명 김남준∙27)과 지민(본명 박지민∙26)이 '나인원 한남'을 최근 매입했다. RM은 나인원한남의 전용면적 244.34㎡(약 74평) 호실을 63억6000만원에 분양 전환했다고 보도했다. 지민도 RM과 같은 면적의 나인원한남 한 호실을 59억원에 분양 전환했다. 두 스타 모두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러스트=홍순화 기자]

이 지역에는 이미 송중기, 전지현, 한효주, 안성기, 소지섭, 김태희를 비롯한 셀럽들이 거주하고 있다. 원래 이 지역은 정∙재계 인사들의 거주지로 알려져 있었다. 정몽구 명예회장을 비롯한 일가 친척들이 한남동 유엔빌리지1길과 유엔빌리지2길 사이에 모여 살고 있다. 


한남동이 이처럼 고급 거주지로 자리잡은 것은 프라이버시 보장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한강 조망권이 있다는 점도 장점이었다. 그런데 최근 이 지역에 새로 들어서는 오피스텔과 건물들에 최신 외국산 인테리어와 시설이 도입되면서 거주 편의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 지역에서 최근 분양이 진행되고 있는 '몬트레아 한남'이 대표적이다. 몬트레아 한남은 지상 12층, 지하 7층 연면적 1만8848㎡(약 5710평)규모이다. 오피스텔 142실과 섹션오피스텔(지상2층)로 설계됐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오피스텔 ‘몬트레아 한남’ 전경. [사진=몬트레아 한남]

우선 주부들이 오래 머무는 주방에 이탈리아 고급 브랜드 ‘몰테니앤씨(Molteni&C)’가 설치된다. 1934년 안젤로 몬테니(Angelo Molteni)가 이탈리아 북부 브리안자에서 설립한 이 회사는 이태리 명품 가구 시장 1위이며 모듈가구, 붙박이장, 시스템 가구 분야 전문 메이커로 하이엔드 주택에만 한정 판매한다. ‘몰테니앤씨’는 장누벨, 지오폰티, 노먼 포스터 등 거장과의 협업으로 생산되고 있다. 


주방가구로는 몰테니앤씨와 더불어 다다(Dada) 제품이 들어설 예정이다. 다다는 섬세한 이태리 디자인에 사용자 중심의 기술을 구현한 하이엔드 주방 가구 브랜드이다. 다다는 주방가구와 관련된 세계 특허 9종을 가지고 있고, 206개의 알미늄 독점 디자인과 인체공학적 벽장, 뛰어난 내구성, 친환경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몬트레아 한남' 내부 전경. [사진=몬트레아 한남]

욕실 공간에는 이탈리아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 ‘제시(Gessi)’ 제품이 시공된다. 제시 제품은 고급 호텔, 스파(SPA), 요트의 세면대, 샤워기, 씽크대에도 사용된다. 


욕실 내부의 욕조, 세면대, 욕실 거울 등에는 독일 ‘듀라비트(Duravit)’ 제품이 시공된다. 듀라비트는 1817년 독일 위생도기 전문가 게오르그 프레드릭이 설립했고, 피닉스 디자인(Phoenix Design), 지거 디자인(Sieger Design) 등 세계적 디자인 기업과 협업해 제품을 생산한다. 변기는 스위스의 지능형 위생도기 기업 액센트(AXENT) 제품이 채택된다. 액센트가 글로벌 디자인 기업 데니얼 그룹과 콜라보를 통해 생산한 '액센트 원'(AXENT ONE)이라는 변기가 몬트레알 한남에 적용된다. 


이 밖에 주방 상판, 벽면, 바닥에 고급 석재와 원목이 채택됐다. 주방 상판은 고급 세라믹 타일과 엔지니어드 스톤이 시공되고 벽면은 석재 마감의 아트월로 시공됐고, 바닥은 원목 마루나 타일 중 입주민이 선택할 수 있다. 전체 조명은 LED로 시공될 예정이다. 



이 지역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디에치나 아크로와 같은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는 최상위 마감재들이 ‘몬트레아 한남’에 대거 적용됐다는 점이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시행사인 엠디엠플러스측은 “애초 셀럽들을 겨냥해 구성한 만큼 비대면 운동이 가능한 피트니스 시설, 컨시어지 서비스, 브런치 카페 등으로 사생활 보호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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