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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 ‘고용평등’ 대통령 표창

- 양성 평등,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한 공로

  • 기사등록 2021-05-27 10: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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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김범준 대표가 26일 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가 주관하는 ‘2021 고용평등 공헌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우아한형제들은 27일 김 대표가 우아한형제들의 인사, 채용, 보상, 복지 등 관련 제도를 적극 개선해 남녀가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 문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1 고용평등 공헌포상 기념식’에서 김범준(왼쪽)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고용평등 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미지=우아한형제들]

‘고용평등 공헌포상’은 산업 현장에서 고용평등, 일과 생활의 균형문화 정착 등을 위해 힘쓴 개인과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 3월 취임 후 구성원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직장 어린이집을 개원하고, 건강상의 문제로 불가피하게 휴가가 필요한 직원에게 최대 90일까지 급여의 50%를 지원하는 ‘우아한 병가제도’를 신설하는 등 구성원의 생활을 세심하게 살피는 복지제도를 도입했다. 또, 재택근무 지원비, 사무용품 구입비 등의 제도를 도입해 재택 근무 시 소요되는 인터넷 사용료, 난방비, 관련 용품 구매비 등을 지원해 재택근무에 최적화 된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 


이 밖에도 고용 기회 균등을 위해 채용 시 이력서에 혼인여부, 가족사항을 기입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임신한 임직원에게는 임신 기간 중 근로 시간을 자율적으로 하루 2시간씩 단축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본인 또는 배우자가 출산 시에는 산후조리원비를 지원하고 있다. 남성에게는 육아휴직과 함께 배우자가 유·사산했을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별도 휴가도 부여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고용노동부로부터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2017년)과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2018년),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우수기업(2018년)에 선정된 바 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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