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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KB자산운용이 최근 한달(2021.3.22~2021.4.22)동안 7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22일 버핏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KB자산운용은 위메이드(112040)의 주식보유비율을 8.09%에서 8.98%로 0.89%p 비중 확대했다.


[이미지=위메이드]

KB자산운용은 또 골프존뉴딘홀딩스(121440)의 주식 비중을 12.61%에서 13.86%로 1.25%p 늘려 비중 변화가 컸다. 이밖에 게임빌(063080) 등의 보유비율을 확대했다.


반면 골프존(215000)의 주식 비중을 16.64%에서 14.59%로 2.05%p 줄여 축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맘스터치(220630) 등에 대한 보유 지분을 축소했다.


KB자산운용 보유 종목. [이미지=더밸류뉴스]

KB자산운용이 비중 확대한 위메이드는 온라인, 모바일 게임 개발과 유통, 판매를 하고 있다.


위메이드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위메이드의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773억원, 236억원, 221억원으로 전년비 150.97%, 637.5%, 179.7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신한금융투자는 위메이드의 영업이익을 264억원으로 예상해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봤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1월 25일 출시한 미르4는 지난해 4분기 일평균 4억3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올해 1분기 일매출은 5억5000만원이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기간 위메이드는 일반적인 MMORPG의 라이프 사이클과는 다르게 운영 개선과 업데이트를 통해 출시 분기 대비 매출 상승세를 시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3월 공성전 업데이트 후 매출 상승세가 눈에 띄는데 3대 마켓 합산 기준 매출 순위(주간)는 5위까지 상승했으며 일간 기준으로는 3위를 기록한 날도 있었다. 


위메이드의 ‘미르 트릴로지’. [사진=위메이드 홈페이지 캡처]

영업실적 이외에도 다수의 모멘텀이 대기 중이다. 먼저 미르4가 국내에서 게임성을 확인한만큼 미르IP(지식재산권) 인지도가 높은 중국 지역의 퍼블리셔 선정이 기대된다. 또 하반기 미르4 해외(대만 등) 진출과 더불어 미르M 국내 출시도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는 "연내 미르IP 관련 대규모 소송(싱가포르, 손배소액 1조2000억원) 해결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며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를 만들고 다양한 게임을 출시 중인데 아직 회계상 금융자산으로 인정받지 못하지만 암호화폐 위믹스의 시가총액은 약 9000억원에 달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기엔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위메이드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위메이드는 지난 2일 52주 신고가(6만5300원)를 갱신했다. 이 연구원은 "미르4 흥행 지속에 따라 최근 주가가 상승했으나 이후 모멘텀도 풍부해 부담스럽지 않다"고 평가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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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4-22 14: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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