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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중 코오롱인더(120110)에 대한 증권사 보고서가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 


7일 버핏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1주일(4월 1일~7일) 동안 발간된 보고서 가운데 키움증권의 이동욱 연구원이 지난 1일 코오롱인더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가 조회수 550건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장희구 코오롱인더 대표이사 사장. [사진=코오롱인더]

코오롱인더의 조회수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원익IPS(240810)(444건),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422건), 빅히트(352820)(391건), KG모빌리언스(046440)(362건) 등 순이다.


HOT 리포트 상위 10선. [이미지=더밸류뉴스]

코오롱인더는 코오롱에서 제조사업부문이 분할되며 설립된 제조회사로 산업자재군, 화학소재군, 필름∙전자재료군, 패션군, 의류소재 등의 5개 사업군으로 구성돼 있다.


코오롱인더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코오롱인더의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658억원, 499억원, 329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73%, 88.3%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79.8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키움증권은 코오롱인더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84억원으로 전년비 120.2%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봤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1분기 영업이익은 패션부문의 적자가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전방 자동차∙타이어 업황 개선으로 산업자재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돼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1분기 산업자재부문 영업이익은 400억원으로 전년비 163.4%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전염병 창궐에 따른 물량 측면의 기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전방 자동차∙타이어 수요 개선으로 타이어코드∙에어백∙자동차 시트 등의 가동률이 급격히 개선됐고 5G∙전기차 시장 확대로 아리미드 또한 견고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화학부문 영업이익은 172억원으로 전년비 14.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페놀수지∙폴리우레탄 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국내 경쟁사 가동률 상승으로 인한 석유수지의 경쟁 심화에 기인한다고 이 연구원은 판단했다.


코오롱인더의 산업 자재 분야 중 폴리에스터 필름. [사진=코오롱인더 홈페이지 캡처]필름∙전자재료부문 영업이익은 85억원으로 전년비 57.7% 증가할 전망이다. LCD(액정표시장치) 업황 호조로 편광판용 PET(페트) 필름 및 DFR(감광성 필름) 판매량이 증가했고, 포장용 PET∙나일론 필름 수요가 견조한 상황을 유지하고 있는 등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패션부문 영업손실은 53억원으로 전년비 적자폭을 크게 줄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코로나19 관련 기저효과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진행했던 사업 구조조정 및 재고 관리 효과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코오롱인더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코오롱인더는 3월 25일 52주 신고가(6만4000원)를 기록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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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4-07 14: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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