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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레이(228670)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버핏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레이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41.33%로 가장 높았다. 전일 유안타증권의 안주원 연구원은 레이의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5만2800원) 대비 41.33%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이미지=레이 홈페이지 캡처]

레이가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빅히트(352820)(39.14%), 녹십자(006280)(38.81%), 코오롱인더(120110)(37.13%) 등의 순이다. 레이는 치과용 디지털 엑스레이(X-ray) 영상진단 장비를 개발해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목표주가 괴리율 상위 10선. [이미지=더밸류뉴스]

목표주가 괴리율이란 증권사 연구원이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볼 수 있다.


레이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레이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210억원, 46억원, 46억원으로 전년비 8.7%, 13.21%, 2.13% 감소했다고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는 전년비 대비 부진한 실적이나, 컨센서스(시장 기대치)에는 대체로 부합했다. 코로나19 여파에서 회복 중으로 중국 매출액은 전년비 30% 증가한 8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올해는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


4일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덴탈 섹터는 대표적인 콘택트(대면) 업종이며 레이는 매출액의 9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되고 있다”며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백신 보급이 확대되고 코로나19에서 벗어날수록 향후 실적은 좋아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레이가 강점으로 내세우는 해법은 전반적인 소프트웨어 기술 향상, 스캐너 기능 강화 등이다. 이를 통해 정확한 치과 치료가 가능해 확장성이 크다. 이에 최근 중국 내 최대 치과 그룹인 케어캐피탈과의 조인트벤처(JV) 설립을 위한 MOU(업무협약) 체결도 이룰 수 있었다.


그는 “케어캐피탈과의 본계약체결을 위한 과정도 현재 진행중인 만큼 기대감은 여전히 살아있다”라며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부터는 3D 구강스캐너 업체인 디디에스를 통한 매출 발생도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인 만큼 분기별로 갈수록 실적 모멘텀은 확대될 것”이라고 파악했다.


레이의 RAYSCAN m+(레이스캔 엠플러스). [사진=레이 홈페이지 캡처]

유안타증권은 레이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909억원, 197억원으로 전년비 64.7%, 325.4% 증가할 것으로 봤다. 이는 국내외 치과 영업이 다시 활발해지면서 이연 수요가 발생하고 있고 신제품 3D 페이스 스캐너인 레이 페이스의 판매 호조, 하반기 3D 구강 스캐너 업체인 디디에스의 본격적인 매출 발생 등에 기인한다.


또, 지역별로는 중국을 중심으로 실적 증가가 이뤄지고 미국과 유럽 등 기타 해외 지역에서도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 폭이 커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내년은 케어캐피탈과의 협업을 통한 매출 발생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기타 해외 지역에서의 성장세도 더욱 강화되는 등 해가 갈수록 성장 흐름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레이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제공]

레이는 2월 5일 52주 신고가(6만6000원)를 기록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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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3-05 16: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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