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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조영진 기자]

셀리버리(268600)가 매출액 30% 이상 변동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비 63% 감소한 것으로 확인된다. 영업손실은 2019년 146억원에서 지난해 약 176억으로 손실 폭이 확대됐다.


셀리버리 로고. [이미지=셀리버리]

신약개발기업 셀리버리가 실적 감소에 직면했다. 공시에 따르면 셀리버리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비 63.3%(13억원) 감소한 7억6000만원으로, 상장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셀리버리의 2016~2019년 매출액은 13억원, 28억원, 45억원, 21억원 순이다.


2019년 146억원을 기록한 영업손실 또한 지난해 손실 폭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된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176억원으로 전년비 20.8% 가량 손실금이 늘어났다. 지난해 순손실은 179억원으로, 2019년 기록한 196억원에 비해 그나마 양호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셀리버리 측은 “파트너사와의 공동개발을 위해 수취한 금액을 진행률 매출로 인식해 매출액이 감소했다”며 “신약물질 개발 확대에 따른 연구인력 충원과 공격적인 연구개발 활동에 따라 경상연구개발비가 증가해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이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유수의 제약기업이 천문학적인 연구 비용을 사용하는 것은 제약업계의 상식이자 이해 가능한 부분이다. 다만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함에 따라 유동성장세에서 실적장세로 변화하는 현재, 투자자들은 매출액 감소에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가파른 금리 상승에 따라 기업들이 갚아야 할 부채 부담이 배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그간 저금리 기조를 등에 업고 기대감으로 몸을 불린 성장주들은 하루 빨리 타개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투자자들은 현재 셀리버리가 가진 기술수출 혹은 관계자가 언급한 연구개발 결과 및 그 외의 방안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joyeongjin@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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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2-26 16: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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