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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KB자산운용이 최근 한달(2021.1.25~2021.2.25)동안 10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25일 버핏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KB자산운용은 효성화학(298000)의 주식보유비율을 8.34%에서 8.95%로 0.61%p 비중 확대했다.


이건종 효성화학 대표이사. [사진=효성화학 홈페이지 캡처]

KB자산운용은 반면 지트리비앤티(115450)의 주식 비중을 6.64%에서 1.37%로 5.27%p 줄여 축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신세계건설(034300) 등에 대한 보유 지분을 축소했다.


KB자산운용 보유 종목. [이미지=더밸류뉴스]

KB자산운용이 비중 확대한 효성화학은 화학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효성화학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효성화학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손실이 각각 4757억원, 201억원, 61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14.0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7.28% 감소, 당기순손실은 적자전환했다고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실적 부진의 배경은 12월 중순 울산공단 정전으로 일부 설비가 가동 중단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올해 1분기에 예정됐던 DH설비 정기보수를 12월 중순에 당겨서 진행했으며, TPA설비의 가동률도 동반 하락했다. 정기보수로 속에 기존 재고 활용에 따라 판매량 감소는 3%에 불과했으나, 정기보수(12월 17일~1월 11일)에 따른 비용이 약 40억원 반영됐다. 


효성화학의 포케톤(POKETonE). [사진=효성화학 홈페이지 캡처]

이지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기저효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PP(폴리프로필렌) 프로판 스프레드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분기비 비슷한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중동 프로판 가격은 550달러/톤으로 전분기비 31% 상승했으며 미국 프로판(451달러)은 53% 상승했다. 반면 PP 제품가격은 1064달러로 전분기비 3% 상승에 불과했다. 즉, PP 프로판 스프레드는 622달러로 전분기비로는 11% 하락했으나 전년비로는 21% 올랐다. 범용 제품 외에도 프리미엄 PP 제품 스프레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동절기 이후인 2분기부터 본격적인 PP∙DH(탈수소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효성화학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제공]

효성화학은 지난 8일 52주 신고가(28만2500원)를 기록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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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2-25 15: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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