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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기업 에스티아이(039440)가 포토트렉시스템 (Photo Track System) 장비를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첫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 상대방은 충남 테크노 파크와 도래이(TORAY)이다. 


포토 트렉 시스템 장비는 OLED 전공정 설비로 디스플레이 기판 표면 위에 사진 인쇄 기술을 이용하여 회로 패턴을 만들어 넣는 기술이다. 감광성 고분자 물질(PR, Photoresist)를 얇게 바른 후 마스크를 올려 놓고 그 위에 빛을 가하여 원하는 패턴을 형성한다.


에스티아이 포토트렉시스템 공정 Test 이미지. [이미지=더밸류뉴스(에스티아이 제공)]

에스티아이 포토트렉시스템은 유리 전반에 균일하게 미세 패턴 구현 가능하며, OLED  BP(Back Panel) 공정은 물론 TP(Touch Panel)공정까지 대응이 가능하다. 이에 고객사는 두 공정 설비를 한 번에 구축함으로써 품질 향상과 설비 투자금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에스티아이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기존의 CF공정 설비 뿐만 아니라 OLED 전공정 설비 및 터치 패널 등 전공정 장비에 진출한 데에 의의가 있으며, 다양한 매출 증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디스플레이 전공정 장비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신규 런칭 장비들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향후 에스티아이는 충남 테크노 파크의 OLED PR 공정, 도래이의 TP공정 및 CF공정에 STI의 포토트랙시스템 장비를 적용하여 OLED BP 및 Touch 패널을 생산할 계획이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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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2-16 15: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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