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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지난해 특허 출원 최대치 기록…”특허 출원 장려 계속될 것”

  • 기사등록 2021-02-03 11: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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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현수 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지난해 출원한 특허 2000건을 넘으며 현대모비스의 최대 특허건수를 기록했다. 직원들의 발명활동 시상식을 개최하는 등 현대모비스의 특허 출원을 위한 자체적 시도가 있었다는 소식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에도 계속해서 특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일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앞줄 가운데)이 직원들과 함께 우수 직무발명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현대모비스 제공)]

지난해 현대모비스가 국내외에서 출원한 특허가 2100여 건을 기록했다. 2018년과 2019년 대비 각각 3.2배, 1.8배 증가한 수치이다. 


현대모비스는 특허 출원에 노력을 들여 성과를 보여왔다. 2018년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커넥티비티·전동화 등 미래차 특허기술을 640건 등록한 바 있다.  


올해 현대모비스는 직원들의 발명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하며 특허 출원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2일 지난해 동안 출원한 발명 중 우수 사례를 선정해 해당 조직과 직원에게 포상을 주는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시상식에서 현대모비스는 특허를 통해 발생한 이익과 발명자의 공헌도를 고려해 그에 따른 실적 보상금을 지급했다. 실적 보상금에 대해 현대모비스는, 특허로 회사에 이익이 발생한 경우 발명자에게 이익을 나누는 것이 그 목적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특허전략을 위해 R&D 신기술 과제 선정부터 신뢰성 검증까지 진행 단계별로 연구원들의 특허 발굴을 위해 밀착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 과정에서 개발 계획 초기부터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원조직이 특허 개발 워크숍에 함께 참여해 특허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의 특허출원에 대한 장려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수경 현대모비스 기획부문 부사장은 “직원들의 발명 아이디어가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의 출발점이라는 인식이 회사 전체에 확산되어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발명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회사 차원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에 특허를 개방하여 2018년 160건의 특허를 공유한 바 있다.


mimimi00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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