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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조영진 기자]

엔케이맥스(182400)가 알츠하이머 임상 대상 환자 3명의 첫 투약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투약한 ‘SNK01’은 현재 고형암, 자가면역질환, 알츠하이머 등 광범위한 질병에 대해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 각각 임상을 진행 중이다.


엔케이맥스 CI. [사진=엔케이맥스 제공]

엔케이맥스가 알츠하이머 임상1상 대상 환자 3명의 첫 투약을 완료했다. 본 임상은 지난해 8월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진행 중이며, 멕시코에서 임상1상을 마친 후 미국을 포함한 다국적 임상으로 임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본 임상은 총 21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코호트 1~3은 총 9명(코호트당 3명)으로 SNK01 10억개, 20억개, 40억개를 각각 3주 간격으로 4회 투약해 최대내성용량을 확인한다. 이후 △코호트4에 해당하는 12명을 대상으로 SNK01 최대내성용량의 투약 안전성, 내약성 및 잠재적 유효성을 평가한다.


이번에 첫 투약을 마친 3명은 코호트1에 해당하는 SNK01 10억개 투여 대상자들이다.


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이사는 “엔케이맥스는 계획한 대로 임상을 진행 중이며, 연내에 임상시험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항암 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 임상까지 좋은 결과를 전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까지는 임상을 진행하고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력을 논의하는 사업의 확장기였다면, 올해부터는 사업 성과가 본격화되는 수확기가 될 것”이라며 “동종(SNK02) 임상도 상반기 중 시작 예정이고,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계약 성사 소식도 전달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엔케이맥스는 동종 NK세포 치료제 ‘SNK02’도 개발 중이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 또한 “현재 SNK02는 전임상 단계에 있으며 실제 임상 진입 여부는 21년 중반 결정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joyeongjin@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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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2-01 10: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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