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268600)가 새로운 파이프라인의 빠른 개발을 위해 전문위탁생산기관과 대량생산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임상대상물질 ‘CP-BMP2’는 바이오베터(개량의약품) 골형성촉진제 의약품인 것으로 전해진다.
약학 연구개발기업 셀리버리가 새로운 파이프라인 바이오베터 골형성촉진제 ‘CP-BMP2’의 빠른 임상개발을 위해 글로벌 전문위탁생산기관인 알데브론과 대량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알데브론은 재조합단백질 제제의 공정개발 및 대량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위탁생산기관이다.
CP-BMP2는 셀리버리 자체 플랫폼기술인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을 인간 BMP2 단백질(골재생 촉진 성장인자)에 적용해 만든 바이오베터 골형성촉진제 의약품이다. BMP2는 뼈 생성세포를 활성화시켜 골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성장인자로서, 2002년에 FDA(미국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은 재조합단백질이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이번에 당사에서 자체개발 완료한 세포/조직-투과성 바이오베터 의약품은 기존 제재의 골재생 치료효율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개발된 바이오베터 신약”이라며 “CP-BMP2 단백질이 골절된 뼈조직에 바로 직접 전송되며, 무엇보다도 운반체 및 외과수술이 필요 없고 저용량으로 복수의 주사투여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기존 바이오베터제재는 구조적 불안정성으로 인해 임상용 의약품의 대량생산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였으나, 최근 이 성장인자 바이오베터 재조합단백질의 구조적 안정성과 골재생 활성능력을 대폭 증가시킨 바이오베터를 개발한 것으로 전해진다.
97% 이상의 고순도로 대량생산이 가능한 생산공정법을 확립하고, 이번에 글로벌 위탁생산기관과 임상완제품 대량생산 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하게 됐다는 소식이다.
한편, 셀리버리는 무상증자 소식으로 인해 지난 22일부터 상한가를 기록하며 급등하다가, 29일 전일비 24.95%(9만5800원) 급락한 28만8100원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