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이현수 기자]

올해 한화건설은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추진해 ESG경영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경영방침을 밝혔다. 육상과 해상 풍력사업뿐만 아니라 수소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해진다.


한화건설이 건설한 대산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사진=더밸류뉴스(한화건설 제공)]

올해 신년사에서 한화건설이 친환경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을 강조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ESG와 같은 지표는 이미 오래 전부터 글로벌 기업의 핵심 경영 원칙으로 자리잡아 왔다”고 밝혔다.


또 김승연 회장은 친환경 부분에서 “특히,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리더로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탄소제로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환경 경영에도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한화건설은 풍력사업실을 신설해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 시작했다. 풍력사업실은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한화건설은 풍력사업실을 통해 육상 76MW급 영양 풍력 발전단지(3.45MW급 22기)와 25MW급 제주 수망 풍력 발전단지(3.6MW급 7기)를 준공했다. 88MW급 양양 수리 풍력 발전단지도 연내 착공을 앞두고 있다. 


한화건설은 육상뿐 아니라 해상으로도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신안 우이 해상풍력 사업(400MW급) 개발을 주관하고 있으며, 충남 보령 해상에 신규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을 위해 풍황 조사에 착수하는 등 풍력발전사업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한화건설은 수소 에너지 사업을 동시에 추진해 왔다. 지난해 한화건설은 충남 대산산업단지에서 부생수소를 활용한 ‘대산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했다. 이 발전소는 50MW규모로 연간 40만MWh의 전력을 생산해 충남지역의 약 1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공급한다.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고객과 협력사,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함께 멀리’의 정신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한화솔루션, 한화에너지 등 그룹 계열사와 함께 다수의 그린 수소 에너지 사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mimimi001@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1-01-26 10:27:3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삼성SDS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기획·시리즈더보기
재무분석더보기
제약·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