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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현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전기차 조에(ZOE)가 2020년 통틀어 유럽 EV(Electric Vehicle)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 됐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실용성, 편리성을 개선해온 삼성자동차의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조에(ZOE) 주행 모습. [사진=더밸류뉴스(르노삼성자동차 제공)]

지난해 르노 조에가 10만657대의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2020년도 유럽 전체 EV 시장 규모는 75만5941대였으며, 이 기간 르노 조에가 13.3%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유럽 EV 시장에서 처음으로 연간 판매대수 10만 대 이상 판매한 조에는, 전년비 11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상황에도, 유럽 내 주요국가의 EV 시장은 전년 대비 98.3% 급성장했다. 이를 통해 전체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EV의 비중은 약 5.53%를 기록했다. 이는 제조사들의 EV 집중 전략과 코로나 바이러스에 따른 대중운송수단에 대한 불안감 확산 때문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르노 브랜드는 조에를 비롯해 캉구 Z.E.와 트윙고 일렉트릭(Electric) 등 전기차를 총 11만5888대 판매했다. 2019년 대비 101.4% 증가한 성장세다. 


르노 조에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3세대에 이르는 동안 급격한 변화보다는 다기능성과 품질안정성 등에 집중해왔다. 


르노 조에는 안정성과 실용성을 필두로 고객들에게 실용적인 전기차로 인식되기 위해 노력해왔다. 2012년 출시 이후 화재 방지 안전성이 보장됐고, 고장 날 경우 전국 460개 A/S센터와 125개 EV 특화 르노삼성의 정비 등을 제공한다.


르노 조에는 54.5kWh 용량의 Z.E.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309km으로 추정된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르노 조에는 현재 시판 중인 EV 중 유일한 3세대 모델로, 많은 고객들의 실용주의 욕구를 충족시켰다”며, “올해는 국내 EV 시장에서도 실용주의를 우선시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imimi00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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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1-25 15: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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