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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유통가가 2021 신축년 흰 소의 해를 맞아 관련 캐릭터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소비 업계 큰 손으로 떠오른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겨냥한 제품을 속속 선보이는 중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타벅스는 신축년을 맞아 흰 소를 테마로 한 기획상품(MD)을 내놨다. 새로운 MD 상품들은 총 26종으로 하얀 소를 테마로 디자인됐다. 대표 상품은 △21 뉴이어 화이트 카우 머그 △21뉴이어 카우 스푼 머그 △21 뉴이어 복주머니 파우치 등이다. 


신세계백화점도 신축년을 맞아 신세계푸드의 프리미엄 베이커리 '더 메나쥬리'에서 소 캐릭터와 유기농 우유 등을 활용한 신제품 7종을 출시했다. 


기업의 마스코트 역할을 하는 브랜드 캐릭터들도 협업을 이어가는 중이다. 하이트진로는 CU, GS25, 이마트24 등과 협업을 통해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한 협업 상품을 출시했다. 또한, 진로 캐릭터 두꺼비 굿즈를 비롯해 하이트진로의 인기 굿즈를 선보이는 주류 캐릭터숍 ‘두껍상회’를 올해 전국으로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CU는 마카롱과 칼라만시 컵케익 등 디저트 2종을, GS25는 △진로안주플래터 △두꺼비감자칩 △두껍면떡볶이 △두꺼비헛개껌 등 진로이즈백 협업 상품 4종을, 이마트24는 자체 브랜드(PL)상품 ‘아임이 두꺼비 젤리’ 2종을 출시한다.


텐바이텐(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GS25, 세븐일레븐, 스타벅스, 이마트24에서 내놓은 캐릭터 제품. [사진=더밸류뉴스(각 사 제공)] 

이와 함께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와의 협업도 계속되고 있다. GS25는 콘텐츠 제작사 유니버설스튜디오(이하 유니버설)과 제휴를 맺고 지난달 △미니언즈과일젤리 △트롤과일젤리 △쥬라기공룡화석초컬릿 등을 선보이며 캐릭터 상품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도 글로벌 인기 캐릭터로 떠오르고 있는 영국의 인기 애니메이션 ‘페파피그’와 협업해 토이캔디 상품을 단독 출시했다. 푸마는 올해 피너츠와의 협업 컬렉션을 선보였다. ‘푸마 X 피너츠 컬렉션‘은 푸마 특유의 스포티 스타일에 피너츠의 주요 캐릭터들을 적용시킨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 상품 쇼핑몰 텐바이텐(10x10)은 디즈니, 피너츠와의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자체제작 상품(PB)을 선보이고 있다. 디즈니 에디션 ‘프린세스 티팟 시리즈’는 미녀와 야수와 앨리스 속 주인공들이 숲 속에서 티파티를 여는 장면을 모티브로 한 상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캐릭터 상품은 귀엽고 친근한 디자인과 더불어 캐릭터마다 각자의 스토리가 존재해 최근 서사와 세계관에 몰입하는 MZ세대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만큼 올해는 집 안에서 여러가지 재미를 줄 수 있는 색다른 캐릭터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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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1-23 08: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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