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지난 15일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대한상공회의소, 네이버와 함께 ‘디지털 국가자격증 사업 및 공동 사업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국가자격증 서비스를 통해 국가자격의 활용도를 높이고 사회적 가치를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앞으로 이용자들은 자신이 보유한 자격증을 쉽고 간단하게 카카오톡에서 확인하고 필요할 때마다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톡 지갑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격증은 정보처리기사, 한식조리기능사 등 국가 기술 자격증 495종이다. 향후 공인중개사, 공인노무사, 사회복지사 등 국가전문자격증도 카카오톡 지갑에 추가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협약기관 간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지갑에서 국가 기술 자격증을 확인할 수 있는 이러한 모바일 자격증 서비스를 1월 중 구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자격증 서비스가 구현되면 카카오톡 지갑 이용자들은 신분증‧자격증 메뉴에서 발급을 누른 뒤 약관 동의를 거쳐 자신이 보유한 자격증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중 지갑에 보일 자격증을 선택해 자격증을 카카오톡 지갑으로 가져올 수 있다.
또한 카카오톡 프로필 관리 메뉴에서 자신의 자격증을 카카오톡 프로필에 추가할 수 있다. 카카오는 이러한 자격 증명이 적용되는 서비스를 카카오톡 오픈 채팅, 카카오 TV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