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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변성원 기자]

8일 사상최고치로 마감한 코스피의 상승 추세가 매서운 가운데, 증권계에서 미국 발(發) 변수인 ‘블루웨이브’의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백악관 입성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더밸류뉴스]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20.5포인트(+3.97%) 폭등한 3152.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7일 역대 최초 3000 포인트를 돌파한 코스피가 또 다시 보인 상승폭(120.5포인트)은 작년 3월 24일(127.5포인트) 이후 역대 두번째에 해당한다. 


최근의 한국 증시의 행보가 호조인지 거품인지에 대해서는 설왕설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미국의 민주당이 대통령과 상하원 모두 가져가는 상황을 일컫는 블루웨이브의 영향은 무시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장희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리더쉽 등장과 민주당 정책은 시장의 가격변수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번 조지아 상원 결선 투표 결과가 알려지면서 미국 국채 10년 금리가 1.0%를 상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루웨이브 이전 불확실성으로 인해 1.0% 이하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미국 국채 금리가 블루웨이브 이후 1.0%를 상회한다는 의미이다. 통상적으로 미국 금리와 국내 주가는 반비례 관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 연구원은 “블루웨이브에 따른 가격변수 변화는 단기 급등한 증시에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금리의 반등은 절대 저금리를 바탕으로 상승한 증시에 부담이지만, 상승 속도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블루웨이브 … 그린&재생에너지 분야에 활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 중 하나가 친환경 정책인 만큼 수혜 업종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인 척 슈머는 상하원 탈환을 전제로 한 대규모 전기차·수소차 확대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030년까지 총 4540억달러를 투자해 6300만대의 내연기관차를 전기차·수소차로 교체하겠다는 계획이다.


2019년에 발표된 이 계획은 트럼프의 재선과 민주당의 의회권력 탈환을 가정한 상태에서 만들어졌다. 바이든의 당선이 확정된 현재의 상황을 고려하면 이 계획이 실현될 가능성은 더욱 높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민국 전기차 및 배터리업체들은 유럽 중심의 성장거점이 미국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풍력, 태양광 업체들도 최대 시장인 미국의 중장기 성장이 확보되어 긍정적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하는 한병화 연구원이 나열한 정책 수혜 관련 회사 명단이다. 


◆재생에너지

△씨에스윈드(112610.KS) △삼강엠앤티삼강엠앤티(100090.KQ) △유니슨(018000.KQ) △한화솔루션한화솔루션(009830.KS) △현대에너지솔루션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KS) 


◆전기차수소차

△에코프로비엠(247540.KQ) △일진머티리얼즈(020150.KS) △후성(093370.KS) △솔루스첨단소재(336370.KS) △상아프론테크(089980.KQ) △신흥에스이씨(243840.KQ) △천보(278280.KQ) △DI 동일(001530.KS)


◆수소 연료전지 발전

△두산퓨얼셀(336260.KS) △에스퓨얼셀(288620.KQ) △진성티이씨(036890.KQ)


eovhdg@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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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1-08 1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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