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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구업계가 호황기를 보내고 있다. 이에 한샘(009240)의 실적도 상승 중이다. 


한샘리하우스 대형쇼룸 천안점 매장전경. [사진=더밸류뉴스(한샘 제공)]

8일 버핏연구소에 따르면 한샘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4.41%로 전년비 1.13%p 증가할 전망이다. 아울러 같은 기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조491억원, 906억원, 692억원으로 전년비 20.65%, 62.37%, 62.0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샘 연간 영업이익률(%). [이미지=더밸류뉴스]

코로나19로 수혜를 받았다는 평가다. 실제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은 재택근무나 원격수업을 하며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다. 또한 카페나 식당에 방문하는 일도 자제하면서 음식을 직접 만들거나 배달해서 먹는 일도 늘어나고 있다. 이렇듯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집은 이제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서 다기능 공간으로 변모 중이다.


한샘의 성장동력인 한샘 리하우스는 특정 인테리어 콘셉트에 맞게 마루, 바닥 등 건자재와 가구, 생활용품까지 모두 제공하는 리모델링 패키지 전문 브랜드다. 특히 업계 최초로 상담에서 설계, 시공, A/S까지 전 과정을 일원화 했다. 이러한 리하우스 사업 전개를 위해 2019년에는 500여개의 독점적 대리점 망을 구축했으며, 올해의 경우 대량 시공 체계를 확립했다. 이와 같이 직시공을 확대 할 수 있는 인력 및 숙련도 등 여건이 마련되며 향후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한샘의 B2C(기업과 고객간 거래) 인테리어 시장에서 점유율이 10%도 되지 않은 상황하에서 리하우스의 장점인 시간절약, 가격의 투명성, A/S 효율성 등으로 인한 구조적인 성장으로 향후 시장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샘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네이버 증권 제공)]

한샘은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3월 23일 52주 신저가(4만6000원)를 기록했으나 7월 15일 52주 신고가(12만3500원)를 갱신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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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1-08 16: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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