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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국내 인공호흡기 및 호흡치료기 전문기업 (주)멕아이씨에스(058110, 대표이사 김종철)는 HFT700 관련 주요 부품 선 발주를 위한 자금대책으로 KB국민은행으로부터 30억원을 신용으로 차입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공시했다. 멕아이씨에스는 실적개선으로 은행권 담보제공없이 신용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멕아이씨에스 로고. [이미지=멕아이씨에스]

회사 관계자는 차입이유에 대해 “당사가 인공호흡기 사업을 넘어 회사의 성장동력으로 준비해온 차세대 호흡치료기 HFT700의 미국 시장 진출 가시화로 사전에 부품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HFT700의 FDA 긴급 사용승인과 정식 사용승인을 신청한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금주 초 FDA로부터 ‘긴급 사용승인을 위한 주요 항목에 대한 검토 완료’ 및 ‘정식 사용승인에 대해 1차 검토 기한인 2월말까지 관련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라는 피드백을 받았다”고 전했다.


FDA 긴급 사용승인은 다음주 초 발표될 예정이다. 긴급 사용승인 시 미국 시장에서 선 주문받은 500대를 즉시 공급 예정이다. 또 2천여대 추가 공급을 위해 주요 부품에 대한 사전 현금지급 방식의 선 발주를 진행했다.


최근 국내를 포함해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 올해 1만여대 공급 계획을 가지고 있어 HFT700 부품 선 발주는 지속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회사는 지난 12월말부터 정부 행정명령에 따라 HFT700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430대의 주문을 받아 320대를 설치 완료했다.


회사는 올해 전체 매출에서 30% 이상을 HFT700에서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관련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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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1-08 13: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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