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오이솔루션(138080)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버핏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오이솔루션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34.12%로 가장 높았다. 지난 7일 키움증권의 장민준 연구원은 오이솔루션의 목표주가를 8만5000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5만6000원) 대비 34.12%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박용관 오이솔루션 대표이사. [사진=더밸류뉴스(오이솔루션 홈페이지 캡처)]

오이솔루션이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NAVER(035420)(32.67%), CJ제일제당(097950)(32.5%), 엔씨소프트(036570)(32.36%) 등의 순이다.


오이솔루션은 전자, 전기, 정보통신 관련 제품의 연구개발, 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다.


목표주가 괴리율 상위 10선. [이미지=더밸류뉴스]

목표주가 괴리율이란 증권사 연구원이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볼 수 있다.


오이솔루션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네이버 증권 제공)]

오이솔루션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4월 15일 52주 신저가(2만9050원)를 기록했으나 8월 7일 52주 신고가(7만2500원)를 갱신했다.


오이솔루션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오이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312억원, 52억원, 41억원으로 전년비 37.85%, 57.02%, 56.8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재고조정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지난해 상반기보다는 실적 성장이 이뤄졌으나, 국내 통신사의 5G투자가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는 점과 주요 고객사의 지속적인 재고조정이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이솔루션의 광 트랜시버. [사진=더밸류뉴스(오이솔루션 제공)]

장 연구원은 “글로벌 투자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라며 “국내 주요고객사의 미국향 5G 수주 관련 실적 성장은 올해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오이솔루션은 현재 미국 중대역 주파수 경매가 끝나는 시점에 맞물려, 통신사 중심의 5G관련 수주 모멘텀이 예상된다. 국내의 경우 초고주파수 영역대의 활용으로 SA(단독모드) 방식 투자가 기대되는 상황이고, 5G커버리지 확대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업황은 향후에도 긍정적일 전망이다.


그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19억원, 263억원으로 전년비 32%, 114% 증가할 것”이라며 “여전히 5G 고사양 트랜시버의 수요는 견조해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shs@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1-01-08 12:57:5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4차산업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