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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아현 기자]

한국 주식 시장의 게임주 가운데 올해 4분기 예상 영업이익 증가율 1위는 웹젠(069080)(대표이사 김태영)으로 조사됐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와 경기도 성남 웹젠 본사. [사진=더밸류뉴스]

버핏연구소의 분석 자료(기준일 12월 24일)에 따르면 웹젠의 올해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464억원으로 전년비 215.6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주 영업이익 상위 10선. [이미지=더밸류뉴스]

이어 NHN(181710)(86.29%), 조이시티(067000)(81.82%), 넷마블(251270)(74.17%), 네오위즈(095660)(48.51%) 순이다.

 

웹젠 분기별 영업이익. [이미지=더밸류뉴스]

1위를 기록한 웹젠은 ‘뮤 오리진’, ‘R2M’ 등 PC온라인 및 모바일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웹젠, ‘뮤아크엔젤’, ‘R2M’ 꾸준한 흥행에 4분기 최대 실적 예상

 

웹젠의 올해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086억원, 464억원, 361억원으로 전년비 147.95%, 215.65%, 292.3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웹젠의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웹젠은 올해 3분기에 이어 4분기도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 5월 출시한 ‘뮤아크엔젤’과 ‘R2M’의 꾸준한 흥행에 기인한다. 


‘뮤아크엔젤’은 3분기 구글플레이 평균매출순위 6~7위에 이어 4분기에도 7~8위권을 유지 중이다. ‘R2M’은 3분기 평균매출순위 3~4위에 이어 4분기에는 5~6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웹젠의 모바일 게임 ‘뮤아크엔젤’. [이미지=웹젠 홈페이지 캡쳐]

‘R2M’은 최근 대규모 PVP(이용자간대전)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신규 서버를 출시하는 등 꾸준히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견조한 매출을 유지할 전망이다. 


중국 내 신작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다. 뮤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텐센트의 ‘전민기적2’ 와 37게임즈의 ‘영요대천사’가 내년 1분기까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내 뮤 인지도가 높고 전작들의 성과가 좋았기 때문에 내년 웹젠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웹젠의 내년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3367억원, 1300억원으로 전년비 9.3%, 13.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웹젠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웹젠은 올해 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월 19일 52주 신저가(8510원)를 기록했다. 이후 신작게임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9월 7일 신고가(40300)를 갱신했다.


웹젠의 올해 3분기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7.29%이다. 24일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18.38배, PBR(주가순자산배수)는 2.56배이며 동일업종 평균 PER은 31.85배이다.


◆김태영 대표이사, “웹젠은 항상 진행형”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NHN에 입사해 게임산업에 발을 들였다. 김 대표는 NHN게임즈에서 전략기획, 해외사업을 담당했다. 이후 웹젠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그는 뮤 IP를 활용하는 데 주력을 다했으며 뮤 IP 기반 게임이 한국과 중국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실적 반등을 이뤄냈다. 


김 대표는 “웹젠은 현재도 나아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나아갈 것”이라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가는 웹젠을 항상 주목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lah0322@thevale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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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1-01 08: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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