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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조영진 기자]

LG전자(066570)가 캐나다 마그나인터내셔널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전기차 부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LG전자 CI. [이미지=LG전자 제공]

합작법인 지분은 마그나가 5016억원에 49%를 매입하고, 나머지는 LG전자가 소유하게 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밝혔다. 합작법인은 한국의 인천과 중국의 난징 공장에서 전자자동차, 인버터, 전기 구동 시스템을 생산할 것으로 전해진다.


전경대 맥쿼리인베스트매니지먼트 투자실장은 “LG전자가 투자자들에게 테슬라 주식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LG전자는 전자 부품 분야의 선두 업체로 알려져 있으며 자체 전기차 브랜드를 구축하기 보다는 기존 장비 제조업체 모델에 따라 전기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칭 ‘LG 마그나 E-파워트레인’으로 불리는 이 회사는 마그나뿐만 아니라 마그나의 고객들로부터도 주문을 받을 전망이다. 합작법인에 투입되는 EV 부품에는 LG전자의 배터리 히터 유닛과 파워 릴레이 조립부 등이 포함된다.


이번 제휴는 LG전자가 자동차 조명 및 헤드라이트 시스템 제공업체 ZKW 그룹애 11억유로(약 13억달러)를 투입한 이후 자동차 산업에 대한 두 번째 대규모 투자이다.


joyeongjin@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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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2-23 15: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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