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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코로나 감염 환자가 급격히 늘면서 의료시설의 인공호흡기 필요성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국내 인공호흡기 및 호흡치료기 전문기업 (주)멕아이씨에스(058110, 대표이사 김종철)는 14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차세대 호흡치료기 HFT700에 대해 1차 긴급 수량으로 65대를 국내 병원에 공급 요청 받았다고 밝혔다.


HFT700 고유량 호흡치료기. [사진=더밸류뉴스(멕아이씨에스 제공)]

서울적십자병원, 중앙보훈병원, 성남시의료원, 국군대전병원, 국군고양병원, 국군대구병원 등 6개 대형병원에 우선 공급하기로 했으며, 추가적인 물량 요청에 즉시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코로나19 국내 발생인원이 1천명을 넘어서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코로나19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중앙부처 소속 산하 의료기관 병상 확보 명령이 지시된 바 있으며, 해당 의료기관에 대한 치료 장비 지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국가방역체계시행에 따라 멕아이씨에스가 생산 중인 차세대 호흡치료기 HFT700에 대해 국내 병원에 도입을 시작한 것이다.


멕아이씨에스 관계자는 “당사는 코로나19 3차 팬데믹에 대비해 인공호흡기 완제품 5천여대를 선 생산하여 현재 동유럽, 러시아, 동남아시아,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등 전세계 신흥국 시장을 타겟으로 2만여대의 국제입찰에 대응하고 있으며, 또한 차세대 호흡치료기 HFT700도 1천여대를 선 생산해 선진국 시장을 타겟으로 지난 11월 이탈리아와 영국에 초도 출하하여 유럽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을 시작하였고 선진국 최대 시장인 미국시장에도 현재 진행중인 FDA 긴급 및 정식 등록 승인에 대비해 Premarketing을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상황에서 차세대 호흡치료기인 HFT700에 대해 국내 시장에서도 공급요청이 시작된 것으로 중환자 인공호흡기는 가동을 위해 병원 내 별도 가동시설이 필요한데 반해 HFT700은 별도의 장비가 필요없이 즉시 호흡치료를 할 수 있어 현재와 같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더욱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메아이씨에스 로고. [이미지=더밸류뉴스(멕아이씨에스 제공)]

현재 정부로부터 HFT700를 긴급 요청 받은 멕아이씨에스는 1차로 65대를 긴급 대응한 후 수도권 긴급 의료 대응 계획에 따라 의료기관별 장비 지원 요청을 받고 있는 바, 향후 지원대상 의료기관이 추가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HFT700를 선 생산해 보유하고 있는 물량으로 즉시 공급할 예정이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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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2-14 15: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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