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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호암 이병철 회장 '사업보국' 정신 계승 강조 - 호암 33주기 추도식서 메시지...“기업은 사회에 희망 줘야 한다"
  • 기사등록 2020-11-20 05: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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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조창용 기자]

호암 이병철 선대회장의 33주기인 1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추도식에서 “기업은 사회에 희망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대 회장의 '사업보국' 정신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


(좌)故호암 이병철 회장 · (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더밸류뉴스(삼성전자 제공)]이 부회장은 19일 오전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린 이 창업주 추도식 후 이건희 회장 장례식에 함께해 준 사장단에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삼성이 중요하게 여겨야 할 가치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제시했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늘 기업은 국민경제에 도움이 돼야 하며, 사회에 희망을 드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가르치셨던 회장님의 뜻과 선대회장님의 사업보국 창업 이념을 계승 발전시키자”고 말했다고 삼성은 전했다.


이 부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은 이날 오전 11시쯤 선영에 도착해 추도식을 진행했다. 앞서 호암의 장손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부인 김희재 여사와 이날 오전 일찍 선영을 다녀갔다.


이후 이 부회장은 오전 11시30분쯤 선영 인근 삼성인력개발원에서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김현석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등 삼성 주요 계열사 사장단 50여명과 오찬을 함께했다.


호암 추도식은 삼성 오너 일가를 비롯, 한솔, CJ, 신세계 등 이른바 범 삼성 계열 그룹도 시간을 달리해 참석한다. 집안의 장손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용인 선영 추도식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별도로 서울에서 제사를 지낸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에도 추도식 직후 마련된 오찬에서 전 계열사 사장단과 처음으로 한 자리에 참석해 추도식 참석에 대한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creator20@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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