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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KT와 지역별 미세먼지 데이터 제공 위한 MOU 체결

- KT의 2200여 개 측정소에서 수집한 고정밀 공기질 데이터 활용

  • 기사등록 2020-11-16 13: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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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허동규 기자]

네이버(035420)는 KT(030200)와 네이버 날씨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KT의 공기질 데이터 활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네이버는 날씨 서비스를 통해, 국내외 다양한 기상 전문 사업자와 협업해 기상 및 미세먼지 예보와 영상을 제공하고 있으며 날씨, 환경 정보를 매년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KT는 2017년부터 전국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국가 측정 망 대비 5배 규모의 실외 공기 질 측정기를 설치해 생활밀착형 공기질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고도화된 장비를 도입하는 등 데이터 품질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현재 KT가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미세 ∙ 초미세먼지 측정소는 2200여 개에 이른다.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네이버는 날씨 서비스를 통해 KT의 생활 밀착형 공기질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회사 측은 사용자들의 실시간 위치를 기반으로 정확한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이번 날씨 정보에 대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AI(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도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봉석(왼쪽)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과 김준근 KT 전무는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더밸류뉴스(네이버 제공)]

네이버 유봉석 서비스운영총괄은 “네이버는 사용자들이 실생활과 관련해 더욱 정밀한 생활 밀착형 정보들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날씨는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데이터 중 하나로 네이버는 KT와의 협업을 통해 공기질을 비롯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고도화된 데이터들을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T 김준근 전무는 “KT의 공기 질 데이터를 통해 네이버 날씨 사용자들이 안전하게 바깥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양사의 AI,빅데이터 역량을 한데 모아 다양한 사업모델을 함께 만들 것”이라며 “KT는 향후 공기질 외 수질, 악취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국민 생활 환경 개선에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bing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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