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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조창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가진 미국 대선 실시간 연설에서 사실상 '승리 선언' 기자회견을 했다. 미국 선거인단은 트럼프가 293명, 바이든이 245명 확보해 트럼프 우세다.


4일 '사실상 승리 선언' 입장발표한 트럼프 대통령. [사진=더밸류뉴스(유튜브 캡처)]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동부시간 기준 새벽 2시20분께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오늘 축하할 것"이라며 "온 미국에서 이기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하이오와 텍사스 등에서 이미 이겼고, 가장 중요한 펜실베이니아에서도 큰 승리를 거뒀다"며 "펜실베이니아에서 격차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뒤집기 어려울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위스콘신 등에서도 내가 이겼다"며 "다들 '무슨 일이냐'고 하더라"고 했다. 이어 "솔직히 우리가 이번 선거에서 이겼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라이벌인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날 앞서 입장발표를 끝낸 10분여 후 자신도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트윗을 통해 발표했다. 바이든 후보는 입장발표에서 "개표가 최종 완료될 때까지는 끝난게 아니다"라는 취지로 연설했다.


CNN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6개 경합주 중 5개 주에서 앞서고 있다. 경합주 6곳은 미 북부의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등 '러스트벨트 3개주'와 남부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등 '선벨트 3개주'다. 


CNN은 방송에서 "이대로가면 미국 선거인단은 트럼프가 293명, 바이든이 245명 확보해 트럼프 우세이지만 우편투표가 변수"라고 분석했다.


creator20@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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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1-04 16: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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