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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DMS(068790)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버핏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DMS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52.2%로 가장 높았다. 지난 26일 하나금융투자의 이정기 연구원은 DMS의 목표주가를 1만8200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8700원) 대비 52.2%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박용석 DMS 대표이사와 DMS 경기도 화성 제2공장 옥상. [사진=더밸류뉴스]

DMS가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294870)(47.24%), PI첨단소재(178920)(46.64%), 대우조선해양(042660)(45.63%) 등의 순이다.


DMS는 디스플레이패널 생산설비의 제조 및 판매 등을 영위하고 있다.


목표주가 괴리율 상위 10선. [이미지=더밸류뉴스]

목표주가 괴리율이란 증권사 연구원이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볼 수 있다.


DMS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네이버 증권 제공)]

DMS는 올해 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월 19일 52주 신저가(2200원)를 기록했다. 이후 주가는 꾸준히 상승해 9월 8일 52주 신고가(1만2800원)를 갱신했다.


DMS의 주가 상승은 꾸준한 실적 확대에 기인한다. 아울러 3분기에도 호실적이 기대된다. DMS의 올해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664억원, 99억원으로 전년비 37.47%, 57.1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DMS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3분기는 DMS의 주력 제품인 디스플레이 장비 판매 호조와 중국법인 비용 축소에 따라 호실적이 기대된다. 중국법인은 2017년부터 진행해 온 현지 인력 감소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외부 활동비 등 판관비가 감소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주요 고객사인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 투자 스케줄에 따라 3분기에 가장 많은 장비가 납품된 것으로 파악된다. 


26일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장비 수익성 개선으로 3분기 영업이익률은 사상 최고치인 15%에 달할 것"이라며 "4분기에는 3분기 대비로는 낮으나 2분기 대비로는 높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연간으로도 호실적이 기대되는데 이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DMS의 LCD 세정장비. [사진=더밸류뉴스(DMS 제공)]

DMS는 오는 11월 26일 비올과 스팩합병을 앞두고 있다. 마무리 후 DMS의 연결 자회사로 편입될 경우 DMS의 연결 매출액은 200억원 가량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올은 미용 의료기기 업체로 현재 50%에 달하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시현하고 있으며 향후 높은 성장성으로 인해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모회사 DMS의 기업가치도 동반 상승이 기대된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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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0-30 18: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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