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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DB금융스팩7호(322780)와 스팩합병 상장을 진행 중인 주식회사 코퍼스코리아(대표이사 오영섭)의 K-웹툰, K-웹소설 배급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코퍼스코리아 로고. [이미지=더밸류뉴스(코퍼스코리아 제공)]

30일 코퍼스코리아는 기존 사업영역인 한류드라마, 한류예능 배급을 넘어 K-웹툰과 K-웹소설 등 다양한 한류콘텐츠로 배급 범위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일본의 한류는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 클라쓰’ 등 한류드라마와 더불어 ‘신의탑’, ‘노블레스’, ‘나혼자만레벨업’ 등 K-웹툰과 K-웹소설 분야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한국 웹툰의 해외수출 비중 중 일본이 29% 차지 중이며, 또한 일본 만화시장 중 아직도 종이 출판 시장이 디지털 만화시장보다 큰 상황이다. 이에 따라 디지털 만화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큰 상황이다. K-웹툰의 흥행에 힘 입어 ‘신의탑’, ‘노블레스’ 등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면서 오리지널 IP 사업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이와 같은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한류콘텐츠 477 타이틀을 보유하여 일본 토종 OTT플랫폼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코퍼스코리아는, 기존 한류드라마와 한류예능 배급과 더불어 자체 보유한 현지화 시스템의 활용과 방송콘텐츠 배급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K-웹툰과 K-웹소설 분야까지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이를 활용한 OSMU(One Source Multi Use)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코퍼스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의 K웹툰 IP를 통해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으로 재가공되는 OSMU 사업이 새로운 한류 붐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이러한 한류트렌드에 발맞춰 한류콘텐츠 해외배급 전문기업인 코퍼스코리아도 기존의 탄탄한 한류드라마 일본 배급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K웹툰, K웹소설 등의 IP를 활용한 OSMU 사업을 전개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코퍼스코리아는 약 15년 간 일본 시장에 한류콘텐츠의 메신저로서 일본 시장에서 원하는 한류콘텐츠의 소재에 대한 자체 사례 분석을 통해 도출해낸 결과를 바탕으로 드마라 제작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홍승현 작가, 김남희 작가, 김은정 작가, 손은혜 작가 등 국내 유명 극작가들과 협업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코퍼스코리아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DB금융스팩7호와 스팩합병을 진행 중이다. 최근 tvN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구미호뎐’의 일본내 판권을 확보하는 등 지속적인 킬러콘텐츠도 확보하고 있으며 코로나19에 따른 OTT 플랫폼 성장에 수혜를 받고 있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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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0-30 11: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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