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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지주, 25일 연속 기관 순매수...왜? - 29일 잠정 실적 발표...호실적 기대
  • 기사등록 2020-10-28 12: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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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조영진 기자]

국내 기관이 DGB금융지주(139130) 주식을 연일 매집 중이다. 아울러 DGB금융지주의 잠정 실적 발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분기 호실적이 점쳐지는 가운데 DGB금융지주의 향후 전망에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와 눈길을 끈다.


DGB금융지주 이미지. [사진=더밸류뉴스(DGB금융지주 제공)]

DGB금융그룹의 지주회사 DGB금융지주가 기관의 선택을 받고 있다. 9월 17일부터 시작된 기관의 매수세가 10월 27일까지 이어져 2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주가는 21.2%(1150원) 상승해 27일 658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아직 잠정 실적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DGB금융지주의 3분기 호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DGB금융지주의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비 14.6%(103억원) 상승한 809억원으로 추정된다.


강혜승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화 시나리오 대비금 90억원과 명예퇴직 관련 판관비 150억원 발생이 추정됨에도 실적은 양호할 것”이라며 “대출 성장이 견조하고 비은행 자회사가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로 가계대출 규모가 확대되면서 3분기 대출금이 성장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DGB금융지주의 대출성장률이 연초대비 8% 상승해 마진 하락을 만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올해 시장금리는 꾸준히 하락해 DGB금융지주에게 악영향을 끼쳤으나, 이는 국내 은행주 모두에 공통적으로 적용된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향후 금리 반등시 은행주의 순이자마진은 대폭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주된 분위기다. 


이날 오전 11시 28분 현재 9개 은행주 모두 주가 상승을 기록 중이다. △신한지주(055550)(3.81%) △하나금융지주(086790)(1.29%) △BNK금융지주(138930)(1.25%) △우리금융지주(316140)(1.13%) △DGB금융지주(0.91%) △기업은행(024110)(0.84%) △KB금융(105560)(0.24%) △JB금융지주(175330)(0.20%) △제주은행(006220)(0.15%) 순이다.


DGB금융지주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DGB금융지주의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비 각각 19.25%, 15.69% 상승한 1239억원, 929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날 오전 11시 28분 현재 DGB금융지주의 주가는 전일비 1.06% 상승한 6650원에 머무르고 있다.


joyeongjin@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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