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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S-Oil 주유소. [사진=더밸류뉴스(S-Oil 제공)]

[더밸류뉴스=허동규 기자] 28일 S-Oil(010950)이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비 13% 증가한 3조8992억원, 영업손실은 1조1808억원으로 적자 지속이다. 당기순이익은 303억원으로 3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Oil의 3분기 실적 현황. [이미지=더밸류뉴스(S-Oil 제공)]

정유 부문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재확산 돼 항공유를 포함한 중간유분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이 제한되면서 3분기에도 정제마진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윤활기유 부문은 유가 상승에 따른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제품 스프레드(마진 폭)가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석유 화학 부문 올레핀 계열은 PP(폴리프로필렌) 스프레드의 포장재 및 섬유용 수요가 공급 증가를 상쇄하면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PO(폴리올레핀) 스프레드는 역내 설비 정기보수로 공급이 감소하는 가운데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큰 폭 상승했다. 


S-Oil은 4분기 전망에 대해 “정유 부문은 겨울을 앞두고 등유 및 경유 수요 증가로 정제마진이 기대되나 코로나19 재확산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윤활기유 스프레드는 아시아 지역내 고급 윤활기유 수요 증가와 주요 설비들의 정기보수에 따른 공급 제한으로 현재의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bing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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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0-28 12: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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