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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한국 주식 시장의 소프트웨어주 가운데 올해 3분기 순이익 증가율 1위는 알서포트(131370)(대표이사 서형수)로 조사됐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이사. [이미지=더밸류뉴스]

버핏연구소의 분석 자료(기준일 10월 26일)에 따르면 알서포트의 올해 3분기 EPS(주당순이익)는 137원으로 전년비 315.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한컴MDS(086960)(187.32%), 더존비즈온(012510)(5.78%), 한글과컴퓨터(030520)(흑자전환), 윈스(136540)(-9.65%) 등이다.


소프트웨어 관련주의 EPS 상위 5선. [이미지=더밸류뉴스]

EPS(Earnings Per Share)란 주당순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1주당 이익을 얼마나 창출했는지를 보여준다. 기업이 1년간 거둔 이익에 대한 주주의 몫을 의미하며 EPS가 꾸준히 증가했다는 것은 그 기업의 경영 실적이 양호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알서포트 분기별 EPS(원). [이미지=더밸류뉴스]

1위를 기록한 알서포트는 원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알서포트,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수혜가 실적 견인


알서포트의 올해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28억원, 54억원, 79억원으로 전년비 85.51%, 440%, 29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서포트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알서포트는 3분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화상회의 플랫폼 수출 확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시장 진입 가속화로 실적이 성장할 전망이다. 영업이익률은 38.5%로 전년비 24.1%포인트(p)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3분기 실적은 2분기 정도의 실적 서프라이즈는 아닐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시장 진입에 성공한 것은 긍정적이다. 향후 국내 바우처 사업을 통한 시장 경쟁력 확보, 기업내(內) 패러다임 변화로 디지털 전환으로 변모 등이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알서포트의 올인원 이동형 화상회의실 ‘콜라박스’. [사진=알서포트]

바우처 사업의 경우 향후 2년간 약 6400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실질적인 매출 인식은 4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국내 매출 확대가 리모트뷰 매출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내년 리모트뷰 국내 매출액은 국내 152억원이 예상된다


내년 실적은 매출액 630억원, 영업이익 309억원일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서비스 수요 확대, K-비대면 바우처 사용에 따른 고객사 확대 등이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다.


알서포트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알서포트는 올해 초 코로나19 여파로 3월 19일 52주 신저가(2375원)를 기록했다. 그러나 언택트(비대면) 관련 등으로 수혜를 받으며 주가가 꾸준히 상승해 8월 28일 52주 신고가(2만3650원)를 갱신했다.


알서포트의 올해 2분기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8.33%이다. 27일 기준 PBR(주가순자산배수)은 12.87배이며 동일업종 평균 PER은 123.55배이다.


◆서형수 대표이사 체제 이래 매년 실적 성장세


서형수 대표이사는 2010년부터 회사를 이끌어오고 있다. 서 대표 체제 이래 알서포트는 매년 꾸준히 실적이 성장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 2분기에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알서포트는 향후에도 코로나19 수혜를 받아 실적이 성장할 전망이다. 이는 재택근무 확산, 신제품 출시를 통한 기술 품질력 강화,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소프트웨어 수요 증가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알서포트는 코로나19 이후 기업들이 언택트에 집중한다는 것에서 착안해 올인원 이동형 화상회의실 ‘콜라박스’를 정식 출시했다. 콜라박스는 ‘협업’을 뜻하는 영어 단어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과 '박스(Box)'에서 따온 이름으로 사무실 내 틈새 공간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동식 화상회의실이다. 


알서포트는 “특수 방음 및 흡음 설계로 외부 소음은 차단하고 내부 소리를 선명하게 전달해 화상회의나 프리젠테이션은 물론, 업무상 보안 유지가 필요한 회의나 비대면 고객 상담 시 유용하다”며 “항균 코팅 자재를 사용했으, ‘24시간 공기 순환 시스템’을 장착해 환기에 대한 우려와 비말 등에 의한 실내 공기 감염 위험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향후 기업 및 기관에 콜라박스로 비대면 업무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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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0-30 08: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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