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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반등하는 리츠...코스피 대비 수익률 오름세 보여 - 증시조정·배당시즌으로 리츠 관심↑ - 우량자산 취득으로 수익성 개선 예상돼
  • 기사등록 2020-10-23 14: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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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 권용진 기자]

9월까지 하락세를 보이던 상장 리츠(REITs)들이 10월 들어 반등에 성공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 증시가 조정국면에 들어서자 연말 배당을 앞둔 리츠펀드가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사진=더밸류뉴스(픽사베이 제공)]

23일 버핏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상장 리츠 중 코스피 대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리츠는 에이리츠(140910)으로 집계됐다. △SK디앤디(210980), △신한알파리츠(293940), △이지스레지던스리츠(350520)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지난 한달 동안 코스피는 1.6% 상승하는 동안 상장 리츠들은 평균적으로 6.55%의 수익을 거두었다.


10월 한달 동안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들도 있었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 8870원, △제이알글로벌리츠(348950) 5210원, △미래에셋맵스리츠(357250) 5000원, △이리츠코크렙(088260) 4945원 등 6개 종목이 10월 한달 동안 신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국내 리츠 코스피 대비 수익률·한달 수익률. [이미지=더밸류뉴스]

지난달 코스피 대비 양의 수익률을 거둔 종목이 5개(총 16개)에 불과했던 점을 고려한다면 이러한 수익률 추이는 지난달과 상반된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주식시장이 활기를 보였던 것과 달리 리츠시장은 지난달까지 좀처럼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리츠 시장이 반등에 성공한 것은 주식의 주가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배당시즌이 돌아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ktb투자증권이 분석한 올해 배당수익률 전망치에 따르면 △맥쿼리인프라 6.6%, △롯데리츠 6.1%, △이리츠코크렙 6.4% 등 대부분의 공모 리츠에서 일반 주식에 비해 높은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


라진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중순부터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리츠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고, 코로나19 완화에 따라 리츠의 배당컷 우려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 부진의 원인으로 지적 받아왔던 ‘리츠펀드 내 수익성 자산 부족’ 문제도 해결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맥쿼리인프라와 신한알파리츠를 필두로 상장 리츠들이 우량 자산의 편입을 시도하는 추세이다. 


지난달 24일 신한알파리츠는 8월 트윈타워남산에 이어 신한L타워를 매입해 다섯 번째 자산 편입에 성공했다. 신한L타워는 현재 공실률 0%로 중심업무지구(CBD) 지역에서도 우량자산으로 평가받는다. 롯데리츠(330590)도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계획해 새 자산 편입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라연구원은 공격적인 자산 편입과 더불어 저금리, 퇴직연금 리츠 투자, 분리과세 등의 정책이 지속된다면 리츠펀드의 저평가 국면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danielkwon1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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