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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올해 3Q 예상 매출액 증가율 1위 백화점·일반상점주는 현대백화점. 왜?
  • 기사등록 2020-10-28 08: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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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주영 기자]

한국 주식 시장의 백화점과 일반상점주 가운데 올해 3분기 매출액 증가율 1위는 현대백화점(069960)(회장 정지선)으로 조사됐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사진=더밸류뉴스]

버핏연구소의 탐색 결과 현대백화점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6235억원으로 전년비 17.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화점과 일반상점 관련주 매출액. [자료=더밸류뉴스(버핏연구소 제공)]

이어 이마트(139480)11.76%, BGF리테일(282330)3.7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백화점 분기별 매출액 추이(억원). [자료=더밸류뉴스(버핏연구소 제공)]

1위를 기록한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사업을 주요 업종으로 호텔식품사업종합유선방송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신규 점포 효과 주목


현대백화점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예상 실적은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은 각각 6235억원, 358억원, 357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17.16% 증가하고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41.22%, 31.6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백화점 최근 실적. [자료=더밸류뉴스(버핏연구소 제공)]

현대백화점의 올해 3분기는 신규 점포 모멘텀이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코로나19 재확산으로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크게 부진했지만, 9월 중순 이후 플러스 성장세를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특히야외 쇼핑 수요 증가로 6월 오픈 이후 대전 아웃렛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8월 본점, 9월말 중동점이 리뉴얼 오픈하면서 추가적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중동점 .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은 각각 5166억원, 81억원, 147억원으로 전년비 3.15%, 29.39%, 25.63% 감소했다.


현대백화점의 올해 2분기는 도약하기 위한 준비기간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백화점사업부문이 코로나19의 영향과 점포 리뉴얼로 감소했으나이는 3분기부터 실적 개선에 보탬이 될 전망이라 긍정적이었다특히면세사업부문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동대문점 오픈으로 매출이 성장했다.


현대백화점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금융]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4.64%이다. 21일 기준 PER(주가수익비율)13.84, PBR(주가순자산배수)0.35배이며 동일업종 평균 PER-27.45배이다.


◆정지선 대표... 올해 '변화'에 방점


정지선 회장은 2007년부터 만 35세의 젊은 나이로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으로 취임하여 지금까지 현대백화점을 이끌어왔다.


정 회장은 취임 이후 변화와 혁신이 빠르게 전개되는 유통업계의 트렌드를 따라잡는데 주력해 왔다그의 일환으로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말 정기인사에서 젊은 감각을 가진 60년대생 신임 사장으로 세대교체 했다이를 기점으로 전문경영인 부회장 체재에서 정 회장의 직접 경영 체제로 변화해 트렌드에 빠르게 대처한다는 분위기다.


정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위기를 강조하면서도 ‘변화에 방점을 찍었다최근 몇 년 동안 유통업계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과감하게 양적 성장을 추구하고백화점 위주의 사업에서 신사업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kjy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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