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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최근 한달(2020.9.8~2020.10.8)동안 10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8일 버핏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국민연금공단은 SK디앤디(210980)의 주식보유비율을 7.66%에서 8.79%로 1.13%p 비중 확대했다.


함스테판윤성 SK디앤디 대표이사 사장. [사진=더밸류뉴스(SK디앤디 제공)]

국민연금공단은 또 LG전자(066570)의 주식 비중을 10.57%에서 11.63%로 1.06%p 늘렸다. 이밖에 효성(004800) 등의 보유비율을 확대했다.


반면 S-Oil(010950)의 주식 비중을 6.84%에서 5.75%로 1.09%p 줄여 축소폭이 가장 컸다. 이어 롯데칠성(005300) 등에 대한 보유 지분을 축소했다.


국민연금공단 보유 종목. [이미지=더밸류뉴스]

국민연금공단이 비중 확대한 SK디앤디는 부동산개발과 신재생에너지개발사업을 영위한다. 최근에는 그린 뉴딜에 발맞춰 풍력, 연료전지, 태양광, ESS(에너지저장시스템)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SK디앤디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SK디앤디의 올해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2363억원, 418억원으로 전년비 179.98%, 83.3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매출 중 부동산 부문이 84.9%를 차지하며 전반적인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풍력부문의 경우 제주 가시리 PJT(연간 130억원 규모)의 발전 매출이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다. ESS부문과 가구부문은 2분기 수준의 안정적 실적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 큰 변수는 없어 보이지만 연간 실적의 경우 제주 조선호텔 매각 시점에 따라 변동가능성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SK디앤디의 당산 SK V1 센터. [사진=더밸류뉴스(SK디앤디 제공)]

SK디앤디의 풍력은 연간 1개 PJT씩 착공이 기대되며 이미 약 600MW(육상 470MW, 해상 100MW)규모의 사업권을 이미 확보해 놓은 것으로 파악된다. 군위 풍력을 올해 착공할 시 국내 풍력시장 1위 민간 디벨로퍼로 등극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태양광 발전의 경우 내년 하반기 착공이 예상되고 연료전지도 연내 청주에코파크 및 음성에코파크 착공이 기대된다.


SK디앤디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네이버 증권 제공)]

SK디앤디는 올해 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20일 52주 신저가(1만9850원)를 기록했으나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다 9월 7일 52주 신고가(6만300원)를 갱신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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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0-08 16: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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