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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조영진 기자]

최근 현대차(005380)가 사우디 아라비아에 수소전기차를 수출해냈다. 이번 거래는 현대차 기업 역사상 중동지역에서 이뤄진 첫 친환경차 판매다. 현대차는 향후 중동 친환경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 [사진=더밸류뉴스(현대차 제공)]

27일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넥쏘’ 2대,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 2대 등 총 4대를 사우디 아라비아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종합에너지 화학 기업인 ‘사우디 아람코’로 인도될 계획이다.


이번 거래는 중동 지역에 석유가 아닌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친환경차를 처음 수출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또한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의 경우 이번 사우리 아라비아 공급을 통해 해외 지역 첫 수출을 기록했다.


현대차의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 [사진=더밸류뉴스(현대차 제공)]

약 11m 전장의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는 탑재된 연료전지시스템을 통해 1회 충전당 약 430km를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이번 수출을 통해 차별화된 수소전기차 기술력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현대차가 중동 친환경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전망이다. 정방선 현대차 아중동권역본부장은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에 수소전기차를 수출하게 돼 뜻 깊다”며 “향후 중동 지역에서 수소전기차 공급 확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oyeongjin@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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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9-28 11: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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