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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우유, 본챔스와 '디자인 입힌 제품' 출시…대한제분·빙그레 MZ 세대 공략

- 무신사서 판매,옷·굿즈 등 31종 선 봬...확실한 팬덤으로 매출↑

  • 기사등록 2020-09-26 12: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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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조창용 기자]

50여년 역사의 유제품 전문기업인 매일유업이 서플라이디멘드의 캐주얼브랜드 ‘본챔스’와 마케팅 제휴를 맺고 의류, 굿즈 등 다양한 협업 에디션을 내놨다. 매일유업이 보유한 제품 디자인을 고스란히 옷에 옮겨온 것이 특징이다. 대한제분의 '곰표' 맥주 등 제품과 빙그레와 CJ올리브영 협업 '바나나맛우유' 바디워시 바디크림의 성공을 견인한 MZ세대를 겨냥했다.


매일유업과 본챔스는 총 16가지 품목, 31종의 협업 에디션을 국내 최대의 온라인 패션 스토어인 '무신사'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사진=더밸류뉴스(매일유업 제공)]본챔스는 동시대의 유스컬쳐를 기반으로 새로운 트랜드를 제시하는 영컨템포러리 브랜드로 블루의 브랜드 컬러가 돋보이는 브랜드다. 매일유업은 1970년대 판매했던 우유 제품 디자인과 2018년 출시해 현재까지 판매하고 있는 ‘매일우유 후레쉬팩’ 디자인 등 제품 디자인 자료와 상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했고, 본챔스는 매일유업의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상품에 적용할 세부적인 디자인을 고안해 상품화했다.


수개월간의 논의과정을 거쳐 제작한 16가지의 상품은 후드, 맨투맨, 플리스를 비롯해 담요, 스마트폰 케이스 등 다양하다. 특히 스마트폰 케이스의 디자인은 매일유업이 1973년 국내 최초로 출시한 상온 보관이 가능한 제품인 멸균우유 제품 패키지를 케이스에 그대로 적용해 복고감성이 묻어나게 제작해 70~80년대 향수를 자극한 것이 특징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1970년대 유업계의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매일유업의 멸균우유 제품에 레트로 감성을 반영한 상품 판매를 통해 중장년층의 소비자에게 향수를 일으키고, MZ 세대에게는 신선함을 주기 위해 기획했다”며 “이번에 판매하는 레트로 상품을 통해 흥미유발과 함께 우유소비 진작에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creator20@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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