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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수도권 지하철을 대상으로 ‘칸별 혼잡도’를 제공한다. 회사는 칸별 혼잡도 확인 통해 지하철 분산 이용을 유도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 대중교통 안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14일 SK텔레콤은 길찾기∙버스∙지하철 통합정보 서비스 ‘T맵 대중교통’ 앱을 통해 지하철의 각 칸별 혼잡도 예측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15일부터 ‘T맵 대중교통’ 앱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될 예정이다. 먼저 수도권 1~8호선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추후 수도권 미적용 호선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승객들이 지하철을 탑승하기 앞서 칸별 혼잡도를 미리 확인함으로써 코로나19로부터 지하철을 보다 안전하게 분산∙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서비스를 마련했다. 


SK텔레콤은 길찾기∙버스∙지하철 통합정보 서비스 ‘T map 대중교통’ 앱의 업데이트를 통해 지하철의 열차 칸별 혼잡도 예측 정보를 국내 최초로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더밸류뉴스(SK텔레콤 제공]]

‘T맵 대중교통’ 앱으로 지하철 이용시 클릭 한번으로 ‘초록∙노랑∙주황∙빨강’ 4단계의 색상을 통해 칸별 혼잡도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초록’은 승객이 칸내 여유로운 상태, ‘빨강’은 서 있는 승객들의 어깨가 밀착돼 이동이 불가능한 상태 등을 나타낸다. 아울러 모든 칸이 같은 혼잡도 단계일 경우 조금이라도 더 여유 있는 두 개의 칸을 알려주는 ‘추천’ 기능을 적용했다. 


SK텔레콤은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데이터 분석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혼잡도 패턴정보의 정확도를 높였다”며 “지난 6월 지하철 혼잡도 예측 정보를 국내 최초로 적용한 이후 1만명이 넘는 고객 의견을 분석해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또 서비스 화면에 만족도 별점 평가 기능을 새롭게 추가해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목소리를 보다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 이종호 모빌리티(Mobility) 사업단장은 “5G 네트워크와 실시간 데이터 처리 및 AI(인공지능) 분석기술 등을 활용해 내년에는 혼잡도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T맵 대중교통’ 등 고객 맞춤형 Mobility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T맵 대중교통’ 업데이트에는 지하철 칸별 혼잡도 서비스 외에도 △서울∙수도권 지역 버스 노선에 대한 정류장별 첫차∙막차 정보 제공 △대중교통 관련 주요 사고 상황 안내 기능을 추가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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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9-14 11: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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