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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아현 기자]

한국 주식 시장의 게임엔터테인먼트주 가운데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증가율 1위는 넷마블(251270)(대표 권영식)으로 조사됐다.


넷마블 대표 권영식. [사진=더밸류뉴스(넷마블 제공)]

버핏연구소의 분석 자료(기준일 9월 10일)에 따르면 넷마블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817억원으로 전년비 146.08% 증가했다.


게임주 영업이익 상위 10선. [자료=더밸류뉴스(버핏연구소 제공)]

이어 액토즈소프트(052790)(113.79%), 엠게임(058630)(109.09%), 네오위즈홀딩스(042420)(98.82%), 네오위즈(095660)(93.48%) 등의 순이다.


넷마블의 분기별 영엽이익. [자료=더밸류뉴스(버핏연구소 제공)]

1위를 기록한 넷마블은 모바일 게임의 개발 및 유통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넷마블, ‘일곱개의 대죄’, ‘A3: 스틸 얼라이브’ 등 2분기 실적 견인차 


넷마블의 올해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6857억원, 817억원, 853억원으로 전년비 30.31%, 146.08%, 124.47% 증가했다. 


넷마블 최근 실적. [자료=더밸류뉴스(버핏연구소 제공)]

특히 2분기 넷마블의 영업이익은 817억원으로 전년비 146.08% 증가해 깜짝 실적을 시현했다. 이는 1분기에 출시된 ‘일곱개의 대죄’의 글로벌 서비스와 ‘A3: 스틸 얼라이브’ 국내 매출이 견인했다. 


2분기 ‘일곱개의 대죄’는 170여개국에서 약 1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넷마블의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이 게임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흥행에 성공해 일매출 16억원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3월 출시된 모바일 게임 ‘A3: 스틸 얼라이브’도 서비스 시작 후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 온기가 2분기 매출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A3: 스틸 얼라이브’는 하반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어 향후 실적 기대감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넷마블의 모바일 게임 ‘A3: 스틸 얼라이브’. [사진=더밸류뉴스(넷마블 제공)]

넷마블은 하반기에도 ‘BTS 유니버스 스토리’,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세븐나이츠2’ 등 다수의 신작이 출시 예정이다. 


또한 넷마블의 주요 투자 자산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이 임박해 기업공개(IPO) 이후 보유지분가치도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넷마블은 빅히트의 지분을 25.1% 보유하고 있다. 


넷마블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더밸류뉴스(네이버 증권 제공)]

넷마블의 올해 2분기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4.34%이다. 17일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74.68배, PBR(주가순자산배수)는 2.93배이며 동일업종 평균 PER은 36.56배이다.


◆권영식 대표이사, “완성도 높은 게임 출시로 경쟁력 강화할 것”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991년 유풍상사 영업부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999년 한국인터넷플라자협회 재직 시절 PC방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던 방준혁 넷마블 의장과 만나 연을 맺었다. 


이후 아이링크커뮤니케이션에서 온라인 영화 서비스 일을 하던 중 넷마블에 합류해 배급사업을 이끌었다. 권 대표는 이 기간동안 ‘마구마구’, ‘서든어택’ 등 흥행게임을 다수 발굴했다. 


향후 넷마블은 자체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신작 출시와 글로벌 공략으로 하반기 실적을 견인할 계획이다. 지난 3월 권 대표는 넷마블 주주총회에서 "IP 기반 게임의 활성화 외에 완성도 높은 게임 출시로 한국은 물론 해외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lah0322@thevale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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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9-18 09: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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