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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허동규 기자]

GS리테일이 지난 8일 가맹업종 처음으로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 종합평가에서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은데 이어 9일 몽골 기업 숀콜라이 그룹과 몽골 제 1호 GS편의점 개점을 위한 계약 체결하면서 겹경사를 맞았다.


이번 63차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지난 53차 동반위 논의 결과 업종별 대기업 실적평가제 도입 등 평가 기준 조정을 통해 ‘동반성장종합평가’ 체제로 개편 후 진행된 첫 평가다. 동반위로부터  '2019 동반성장지수' 평가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기아자동차, 네이버, GS리테일, 농심 등 총 35곳이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의 상생 노력을 평가하는 지수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그랜드볼룸서 열린 제63차 동반성장위원회에서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동반성장위원회 제공)]

GS리테일은 가맹업종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첫 사례가 됐다. 동반위는 “지난 동반성장 종합평가 평가체계 개편 시 업종 별 특성을 반영한 세부 지표 설정 등을 통해 업종 별 평가체계의 유불리를 해소했다”며 “그 결과 과거 제조업, 건설, 식품, 정보통신 업종에 집중돼있던 ‘최우수’ 기업이 가맹업종 및 광고업종에서 최초로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반위는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재난 상태가 발생함에 따라 위기상황에서의 대기업의 적극적 상생 노력을 위해 동반성장 지수에 ‘코로나19’ 지원 실적을 평가하기로 결정해 금년도 평가에도 코로나19 관련 협력사 지원 실적을 소급 반영했다. 


GS편의점, 이젠 몽골에서도 볼 수 있다


GS리테일은 몽골 숀콜라이 그룹과 내년 상반기 중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GS25 1호점을 시작으로 첫해 50점을 오픈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허연수(왼쪽 세번째) GS리테일 부회장이 8일 GS리테일 본사에서 몽골 숀콜라이 그룹 관계자들과 화상으로 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경수(왼쪽부터) 상무, 오진석 전무, 허연수 부회장, 조윤성 사장, 김성기 상무 등 GS리테일 임원들이 함께 했다. [사진=더밸류뉴스(GS리테일 제공)]

숀콜라이 그룹은 몽골 내 주요 산업 별로 12개의 자회사를 거느린 재계 2위 그룹이다. GS리테일은 숀콜라이 그룹과 2020년 1월 처음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영상 회의를 거쳐 사업 타당성 검토와 최종 계약을 완료했다. GS25는 베트남의 성공적 진출에 이어 몽골을 도약 삼아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기 GS25 지원부문장은 “GS25는 순수 국내 토종 브랜드 편의점으로 성장해 이제는 로열티를 받으며 세계로 수출하는 브랜드가 됐다”며 “GS25가 지난 30년 간 성장을 거듭하며 체득한 모든 노하우를 활용해 몽골 내 독보적인 사업 인프라를 확보한 숀콜라이 그룹과 함께 성공적인 현지 GS25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bing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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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9-09 19: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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