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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조창용 기자]

가정간편식 [사진=더밸류뉴스]CJ제일제당(097950), 농심(004370), 오리온(271560), 삼양식품(003230), 대상(001680) 등 식품주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기 악화의 불안감이 커졌지만 코로나 수혜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식품은 재택근무, 외출 자제에 따른 ‘집콕’ 생활이 늘어나면서 게임, 전자결제, 온라인과 더불어 비대면 경제생활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CJ제일제당(097950)은 3·4분기에도 질주를 이어갈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내식 수요 증가에 따른 기존 제품의 매출 고성장에, 신규 소비층 유입으로 인한 가정 간편식 매출 고성장이 더해지면서, 국내 가공식품 시장에서 본격적인 투자 회수기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언택트 국면에서 강화된 재무 체력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CJ제일제당 주가는 코로나 확산 영향으로 지난 3월19일 14만8,000원으로 저점을 찍었으나, 이후 재택근무가 활성화되고 외식을 자제하는 대신 가정 간편식 수요가 늘어나 지난달 14일 41만4,000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잠시 조정을 거쳤으나 다시 주가 40만원대를 회복하며 하반기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


라면 진열대 [사진=더밸류뉴스]농심, 오리온, 삼양식품, 대상 등의 주가도 잠시 주춤했다가 재도약에 나서고 있다. 가정 간편식 확대에 글로벌 사업의 성장까지 더해져 하반기에도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creator20@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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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8-25 10: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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