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신영자산운용이 최근 한달(2020.7.20~2020.8.20)동안 10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20일 버핏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신영자산운용은 유니테스트(086390)의 주식보유비율을 7.8%에서 9.15%로 1.35%p 비중 확대했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유니테스트 본사. [사진=더밸류뉴스(유니테스트 제공)]

반면 신영자산운용은 슈피겐코리아(192440)의 주식 비중을 5.8%에서 1.91%로 3.89%p 줄여 축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지투알(035000) 등에 대한 보유 지분을 축소했다.


신영자산운용 보유 종목. [사진=더밸류뉴스]

신영자산운용이 지분 확대한 유니테스트는 반도체 후공정(반도체 검사 장비) 업체다.


유니테스트의 올해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321억원, 11억원, 8억원으로 전년비 52.16%, 90.76%, 92.23% 감소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니테스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유니테스트 최근 실적. [사진=더밸류뉴스]

기타 매출 중에서 예상치 못했던 대만 D램 제조업체 난야(Nanya)향 보드 매출 50억원이 발생했고 보드 매출이 이익률이 높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2분기 최대 고객사향으로 낸드(NAND) 고속 번인 장비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것도 긍정적이다.


앞서 유니테스트의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손실, 당기순손실은 각각 204억원, 57억원, 38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14.29% 감소하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적자 전환했다.


유니테스트의 고속 메모리 테스트에 최적화된 장비 UNI5200. [사진=더밸류뉴스(유니테스트 제공)]

송 연구원은 “유니테스트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38억원과 99억원(예상 영업이익률 18.4%)으로 전분기비 각각 67%, 776%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3분기에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 매출이 꾸준히 이어지며 최대 고객사의 발주에 따라 상반기에 발생하지 않았던 디램(DRAM) 고속 번인 장비 매출이 재개되고 SSD Tester(반도체 검사장비)와 NAND 고속 번인 장비 매출도 전분기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또 내년에는 SK하이닉스, Nanya, 마이크론(Micron) 등 기존 고객사들의 투자 확대에 더해 DRAM 고속 번인 장비 부문에서 신규 해외 고객사 향 매출이 개시되고 NAND 고속 번인 장비, DRAM Wafer Tester(웨이퍼 테스터), DDR5 Speed Tester(스피드 테스터), 비메모리 테스터(Tester) 등 신규 장비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송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680억원과 586억원에 달해 올해의 1562억원과 134억원 대비 72%, 339% 증가할 것"이라며 “주요 고객들의 투자 재개와 신규 장비 및 신규 고객 매출 발생으로 내년 영업이익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니테스트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더밸류뉴스(네이버 증권 제공)]

유니테스트는 올해 2월 17일 52주 신고가(1만7900원)를 갱신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약 한달 뒤인 3월 19일 52주 신저가(7990원)를 기록했다.


shs@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0-08-20 17:00:0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4차산업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